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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심주(테마)

[테마분석] BDI지수의 급등으로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해운관련주

by 인생2막은 EnJoY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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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3배이상 상승한 BDI운임지수

 

 

2018년 하반기 부터 미국과 중국의 무역관세전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전세계 해운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BDI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2월 최저점을 찍은 BDI지수는 철광석과 석탄의 공급과 수요의 안정화곡물 운송량의 증가세, 2020년 부터 진행될 예정인 IMO환경규제로 다수의 벌크선이 수리 조선소에 입항하여 기존 선박의 가동율이 떨어지면서 BDI지수는 2월 대비 3배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DI(Baltic Dry Index)운임지수란?

 

 

BDI운임지수는 세계 해운업계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로 석탄, 광석, 곡물, 건축 자재등 포장 없이 벌크선으로 운송하는 원자재에 대한 운임을 평가한 지수로 화물운임과 용선료등을 종합 산출한 수치로 일반적으로 원자재나 상품을 운반하는 양이 많아지면 BDI지수는 상승하고 줄면 하락하기 때문에 해운업 경기와 경제성장 및 세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철광석 및 석탄, 곡물류의 수요, 공급 안정화

 

 

철광석의 경우, 2019년 상반기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국가인 브라질과 호주에서 철광석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브라질에서는 광미댐 붕괴사고로 9천만톤 가량의 철광석 생산이 중단 되는가 하면 3월말 사이클론 베로니카의 타격을 받은 호주 소재 주요 철광석 업체들의 항만 및 물류 설비에 큰 피해를 받으면서 세계 철광석 공급이 크게 축소,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감에 철광석 가격은 급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철광석 생산량이 안정화를 찾아가면서 전 세계 철광석 공급이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요국인 중국의 철광석 항만 재고량이 급격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으로 수요량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석탄의 경우, 2019년 상반기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제한 및 연간 총 수입량 통제유럽 지역의 높은 석탄 재고량에 수요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 6월 중순 유럽 주요 지역의 때이른 폭염과 연료탄 가격의 하락세에 다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중무역전쟁의 장기화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고관세 미국산 대두 대신 브라질산 대두가 중국의 부족한 대두 공급을 맞추기 위해 대두의 재배 과정을 앞당겨 중국향 브라질 대두 수출이 증가세 보이며 물동량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BDI운임지수 급등 = 해운관련주의 수익 개선

 

전세계 물동량 거래 감소와 국내외 수출규모 축소, 낮은 운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의 해운업계들은 BDI운임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화물운임과 용선료가 증가,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기간 급등한 BDI지수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여전히 미중무역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변수로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철광석과 석탄의 공급과 수요가 안정화를 찾아가고 여전히 신규 선박에 대한 발주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박 가동률이 떨어질 것을 고려한다면 BDI운임지수는 상승세를 유지 할 것이며 이와 함께 해운관련주들의 좋은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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