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8(월)
미국증시 : 고용호재 소식에 큰폭의 금리인하 기대가 어려워져 하락 마감
국내증시 : 강대강으로 치닷는 한일관계에 폭락한 국내증시
1. 뉴욕증시
독립기념일 휴장후 하락출발한 3대지수, 하락폭 줄이면서
다우산업 -0.16%, 나스닥 -0.10%, S&P500 -0.18% 하락 마감
지난 금요일 고용호재 소식에 큰폭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미국증시는 하락폭을 키우며 출발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하락폭을 줄여가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43.88(-0.16%)포인트 하락한 26,922.12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8.44(-0.10%)포인트 하락한 8,161.79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5.41(-0.18%)포인트 하락한 2,990.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비농업 민간기업 신규 일자리 22만4000개, 전월 대비 3배 넘는 규모
시장은 금리인하 폭 줄어들 우려에 하락 마감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민간기업에서 새로 생긴 일자리는 무려 22만4000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 7만2000개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시장의 예상치인 16만개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고용호조에 대하여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다가오는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폭을 줄일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받아드리며 3대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고용호조 소식에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이달말 FOMC회의에서 정책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여전히 100%로 반영하고 있지만 25bp내릴 것이란 전망이 95.1%, 한꺼번에 50bp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는 4.9%로 집계하였습니다.
연준(Fed), 무역정책 불확실성에서 기업투자 및 자본지출 감소
노딜 브렉시트, 이탈리아 재정위기, 중국의 과도한 부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의회를 통해 무역정책관련 불확실성에 기업들의 투자 결정이 늦어지고 자본지출과 같은 설비투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추가관세의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고 있다고 진단하였으며 노딜 브렉시트, 중국의 과도한 부채, 이탈리아 재정위기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목하였으며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정책에 대하여 비판중이며 기자회견을 통해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미국 경제는 로켓처럼 솟아오를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금리인하폭 저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 강한 상승세가 눌리면서 다시 온스당 14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중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및 이란과의 지정학적 우려감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강대강으로 치닷는 한일관계에 코스피 839종목 하락, 코스닥 1163종목 하락
코스피 -2.20%, 코스닥 -3.67%%하락 마감
금일 일본의 아베 총리가 한국 정부 대응에 변화가 없을 경우 추가 규제가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과 이에 대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로써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국내증시는 작년 10월 폭락장을 연상할 정도로 패닉에 빠져버리며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총 896개 종목 중 약94%에 해당되는 839개의 종목이 하락 마감하면서 46.42(-2.20%)포인트 하락한 2,064.17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총 1,288개 종목 중 약90%에 해당되는 1,163개의 종목이 하락 마감하면서 25.45(-3.67%)포인트 하락한 668.7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2억원, 437억원을 순매수, 기관계가 549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연일 지수 방어를 해주던 연기금 마저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나 장막판 외국인이 소폭 매수세를 보인점은 그나마 다행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974억원, 282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1,264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과 연기금이 순매수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데는 무리였습니다.
한일관계 악화로 불확실성만 커저가는 국내증시, 원달러 환율 1,180원 마감
코스피지수 2000선, 코스닥 650선 위협받는 상황속 투자자의 공포심리는 증가
정말 힘 빠지게 만드는 국내증시입니다. 오늘은 개인투자자는 물론이며 기관과 외국인들 마져도 억소리가 나오는 장이 아니였나 싶을 정로 국내시장은 최악의 장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무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하락한 종목이 90%이상을 기록하며 시장은 공포감에 휩쌓이고 말았습니다.
NHK는 이날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한국 측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할 생각이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으면 규제 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공작기계와 탄소섬유등)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 측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 하였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하여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지하지 않다면서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질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렇게 국내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원달러환율이 1,180.50원으로 마감하였으며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다시 한 번 코스피는 2000선을, 코스닥은 650선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보다는 손실을 보더라도 원금을 최대한 확보한 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국내증시는 우리나라가 망하거나 국내기업들의 실적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사태가 아닌 정치적인 싸움에 의한 폭락으로 관련 문제가 해결된다면 지수는 다시 회복 할 수 있기에 이재용 삼성부회장 및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일본에서 관련 문제를 잘 해결하길 기대하며, 오늘 힘든장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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