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0(수)
미국증시 : 금리인하폭 기대감 하락에 혼조세 보인 3대지수
국내증시 : 여전히 불확실성의 국내증시 옵션만기일 하루 앞두고 반등에 성공
1. 뉴욕증시
금리인하폭 기대감 하락, 기업실적 우려감에 혼조세 마감한 3대지수
다우산업 -0.08% 하락, 나스닥 0.54%, S&P500 0.12% 상승 마감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장기간의 미중무역전쟁에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에 하락 출발했던 미국증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하락폭을 크게 줄였으나 삼일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22.65(-0.08%)포인트 하락한 26,783.49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AMD가 강세를 보이면서 43.35(0.54%)포인트 상승한 8,141.73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3.68(0.12%)포인트 상승한 2,979.6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제롬파월 의장의 의회증언, 10~11일, 연준(Fed)의 의중은??
시장은 금리인하 기정사실화, 인하폭은 25bp로 예상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Fed) 제롬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일정은 10일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차려로 증언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방향을 어느정도 제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가 오는 11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를 낮은 저물가가 발표될 경우 금리인하론에 긍정적인 영향이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은 여전히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인하폭은 50bp보다 낮은 25bp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을 비난하며 금리인하를 거듭 촉구하였으며,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해펠 수석투자책임자는 시장이 올해 금리가 총 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유로화와 영국의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어제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안전자산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의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 러시아의 월간 산유량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이틀간의 하락후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성공한 국내증시
코스피 0.33%, 코스닥 1.38%상승 마감
일본의 주요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와 함께 이틀간 큰폭으로 하락했던 국내증시는 금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6.75(0.33%)포인트 상승한 2,058.78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어제하루 큰 하락세를 보였던 신라젠이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9.10(1.38%)포인트 상승한 666.9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금융투자기관이 무려 1,360억원을 순매도, 매수세를 보였던 연기금이 16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한 기관계가 1,882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17억원, 3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690억원, 2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으며 개인은 홀로 885억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관계 회복?? 여전히 강하게 몰아부치는 일본?? 무엇이 진짜인지 알수 없는 시장
이틀간의 하락으로 금일 국내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증시는 여전히 알수없는 방향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금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미국이 한-일 경제전쟁 긴급중재, 국무부 차관보 급파,,", "일본 제재 완화, 군사용 아니면 반도체 소재 판매"라는 내용처럼 한국과 일본간의 문제가 다소 해결 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뉴스들이 나오는가 하면 "똘똘 뭉치는 일본"이라는 기사 내용처럼 일본의 수출규제는 더욱더 강화 될것이라는 내용에 투자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http://www.g-enews.com/view.php?ud=2019071010420362394a01bf698f_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4084716&sid1=001&lfrom=kakao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921256&sid1=001&lfrom=kakao
하지만 여전히 시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쉽게 해결 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장기적인 상황까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며 일본으로 건너간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과 롯데의 신동빈 회장이 급한 불은 꺼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국의 사드보복, 미중무역전쟁 그리고 일본의 수출제한 악재
저가 매수기회라 생각하지 말고 진행상황을 기다리며 대응하자
지난 7월 4일부터 일본은 한국으로 수출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프토레지스트, 에칭가스 및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를 진행하면서 국내증시는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게 되었으며 이러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압박은 장기화가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틀간의 폭락 이후 금일 국내증시는 일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일본의 수출제한 및 한국에 대한 압박은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중무역전쟁 초기 국내증시를 생각해보면 관련 악재와 연관된 종목들은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며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저가매수기회라 판단하며 진입하였으며 외국인과 기관계는 털고 나올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매도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오랜기간 관련종목들에 의해 어려움을 겪게 되었으며 반등시점에서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상황에서 수익을 보지 못하고 주식시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과 한국에 대한 관련 기사들은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수 없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관련 기사를 믿고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고 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 할 수 있는 상황이며 관련 상황이 보다 명확하게 결정되는 시점에서 종목을 진입해야 할 것입니다.
내일은 옵션만기일입니다.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계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국제정세 또한 우호적이지 못합니다. 국내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한일관계가 회복되고, 미국의 금리인하가 안정되고, 미중무역협의가 어느정도 진전이 되어야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기에 현 시점에서 국내증시가 상승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더 상황을 지켜보며 시장에 대응하길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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