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금))
미국증시 : 멕시코 관세 협의에 보합 출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 성공
국내증시 : 원달러 환율 강세에 코스피 강보합, 코스닥 1.24%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다우지수 0.71%, 나스닥지수 0.53%, S&P500 0.61% 상승 마감
지난밤 미국증시는 6일 미국과 멕스코의 불법 이민 문제 협상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하였으나 이르면 이번달 중으로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소식과 함께 3대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81.09(0.71%)포인트 상승한 25,720.6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이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40.08(0.53%)포인트 상승한 7,615.55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17.34(0.61%)포인트 상승한 2,843.4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불법이민 해결을 위한 멕시코 추가 관세 부과, 트럼프 행정부 바뀐 것 없다."
지난 이틀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등 미국 대표단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이 이끄는 멕시코 대표단과의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두 나라는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회담을 이어가기고 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턱없이 부족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것이다고 언급 하였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더 많은 진전을 이뤄야 하지만 며칠간 상당히 극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멕시코 협상단이 이민 문제와 관련한 계획을 미국에 설명하였으며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미국과 멕시코는 다시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중무역전쟁 심화에 대한 우려감 상승, 트럼프 추가 관세 위협"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대중 추가관세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몇 주후, 아마 G20 정상회의 직후 결정을 내릴 것이며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만나 어느 쪽이든 G20 이후에는 결정을 할 것이며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이번달 1일 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달러(약235조원) 규모 중국산 상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 중국도 보복 관세로 600억달러(약70조원)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 하였으며 미국은 3250억달러(약350조원)규모의 중국산 상품에도 최대 25%의 추가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위협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이르면 이번달부터 금리인하 단행 방안 논의 시작"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으며 당장 이번달이 아니라면 다음달 또는 그 이후 FOMC에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 하였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이달부터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 하였으며 이에 주가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마감하였습니다.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는 2.25~2.50%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가오는 6월18일~19일에 진행 될 예정입니다. 지난 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 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시장은 경기가 둔화되거나 경기위협 요인이 가시화 될 경우 정책금리 인하등의 통화정책을 집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는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25%, 다음달 75%, 9월까지는 90%이상의 확율로 금리인하가 이뤄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역사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을 실망 시키지 않고 신속하게 금리인하에 나섰다고 언급하며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부추겼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을 내년 중반 이후로 미루겠다는 발표에 유로화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으며, 연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에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금값은 이날도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연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우가(WTI)는 미국의 멕시코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하여 두 나라가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코스피 0.16%, 코스닥 1.24% 상승
어제 하루 현충일로 휴장한 국내증시는 미국과 멕스코의 추가 관세 협의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의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3.22(0.16%)포인트 상승한 2,072.3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지수는 5G통신장비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8.78(1.24%)포인트 상승한 716.5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원달러환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3억원, 400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연기금이 784억원을 순매수한 기관계가 657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580억워느 741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1,190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 연기금, 투자신탁, 사모펀드에서 골고루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코스닥, 상승 견인의 주력은 5G통신장비 관련주!!"
지난 5월말 690선을 잠시 깨고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바닥을 확인하고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수세에 힙입어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스닥지수의 상승을 견인하는 종목은 5G통신장비 관련주들로 금일 에프알텍(29.97%)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CS(14.24%), 이노와이러리스(14.18%), 케이엠더블유(9.28%), 삼지전자(9.17%), 오이솔루션(7.75%), 다산네트웍스(7.87%)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밖에도 금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915개, 하락종목이 278개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남북경협주테마와 일부 반도체소재장비관련주, 그리고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2차전지관련주와 수소차관련 테마들이 금일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중화권 증시의 휴장, 원달러 환율 강세에 코스피 상승은 제한, 코스닥은 기술적 반등"
금일 중국과 홍콩, 대만증시등의 중화권 증시는 음력 5월5일 단오절에 휴장을 하였으며 국내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증시의 효과를 기대하였으나 원달러환율이 0.64% 상승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 상승폭을 제한하였으나 코스닥은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며 1.24%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1200원선 부근까지 상승하다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한동안은 환율이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이에 영향을 받으며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달 바닥을 찍었던 코스닥지수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며 720선 돌파를 시도 할 것으로 내다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관세전쟁으로 심화됨에 따라 미국은 추가관세와 환율 카드등을 통해 중국은 압박하고, 이에 중국은 미국기업에 대한 블랙리스트 관리와 미국상품 불매운동등으로 맞불 작전을 펼치며 글로벌 경기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럽증시와 국내증시는 바닥을 다지며 조금씩 반등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 진행 될 G20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어떠한 결론에 도달 할 것이며 결론 내용에 따라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결과에 맞추어 다시 하락세를 보이기 보다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반등을 시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기술적 반등이 가뭄의 단비로 작용하겠지만 이러한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제정세가 어느정도 안정감을 되찾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가 되어야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안정세와 함께 반도체 D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다면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달은 FOMC회의와 G20정상회담을 잘 주시하면서 시장에 대응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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