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Daily 증시

2019.06.03 오늘의시황 -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코스피 1,28% 상승 마감

by 인생2막은 EnJoY 2019. 6. 3.
반응형

2019.06.03(월)

 

미국증시 : 트럼프 트윗, 불법이민 문제 해결까지 단계적 관세 인상에 1%대 하락 

국내증시 : 원달러 환율 하락에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코스피 1.28%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다우지수 -1.41%, 나스닥지수 -1.51%, S&P500 -1.32% 하락 마감

 

지난 금요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불법이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멕시코에 대하여 관세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겠다는 언급과 함께 미국증시는 큰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피아트크라이슬러, GM 및 포드가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354.84(-1.41%)포인트 하락한 24,815.04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114.57(-1.51%)포인트 하락한 7,453.15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자동차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36.80(-1.32%)포인트 하락한 2,752.0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통해 불법이민 문제 해결시 까지 멕시코에 단계적인 관세 인상 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불법이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계속 인상하겠다며 단계적인 관세 인상을 예고 하였으며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6월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7월1일 10%, 8월1일 15%, 9월1일 20%, 10월1일 25% 순으로 관세율을 인상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관세 폭탄 소식에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둔 자동차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관세 부과가 현실화가 될 경우 수출의 8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멕시코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트위터를 통해 ' 멕시코는 미국에서 부를 일구며 수십년간 살아왔고,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 때!'라며 멕시코 정부를 거듭 압박하였습니다.

 

"미중 본격적인 관세 전쟁 돌입 - 미국, 중국산 2000억달러 / 중국, 미국산 600억달러"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6월1일 미국에 도착한 중국 화물선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양국간의 본격정인 관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6월1일 미국에 도착한 화물선에 실린 타이어와 치실등의 물품에 25% 관세가 매겨 지게 되었으며 중국은 6월1일부터 600억 달러 미국산 물품에 관세 인상을 시작하였으며 추가적으로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맞서 미국 기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제 미국과 중국은 글로벌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관세 철회나 유예 발표 없이 관세 전면전이 시작되었으며 이제 시장은 이달 말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간의 정상이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축소되고 주요 아시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주요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45%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미중무역전쟁에 더해 미국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폭단등의 사유로 에너지 수요가 급감할 우려감에 5%대 큰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코스피 1.28%, 코스닥 0.15% 상승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관세부과를 시작하면서 장초반 하락 출발한 국내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증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6.11(1.28%)포인트 상승한 2,067.8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지수는 메디톡스, 에이치엘비등의 시총상위종목이 지수 상승 견인을 시도 하였으나 1.03(0.15%)포인트 상승한 697.5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외국인 2,914억원을 순매수,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986억원, 1,934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이 무려 4,39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듯 하였으나 연기금이 2,389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함께 지수상승을 견인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개인이 홀로 3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으며,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255억원, 106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 하였습니다.

 

"미중 관세전쟁, 멕시코 관세 부과에 세계증시 하락에도 환율 약세에 반등 성공한 국내증시"

 

지난주 금요일 미국이 불법이민자 문제를 거론하며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증시는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으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0.73% 하락하면서 코스피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국내증시는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러한 코스피 시장의 반등을 견인한 것은 삼성전자(3.06%), 현대차(2.97%), NAVER(3.14%)등의 시총 상위종목에 외국인이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 하였으며, 특히 삼성전자에서 금융투자기관의 1,350억원대 매물을 외국인이 1,400억원치를 매수한것이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현재 국내증시는 추가 하락보다는 박스권 움직임 혹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위치에 놓여져 있는 상황이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심화와 미국의 멕시코 관세등의 악제가 증시 움직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증시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중반부터 하락장에 진입한 국내증시는 여러번 바닥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면서 많은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작년 1월과 같은 기술적 반등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증시와 국내증시는 조금씩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