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1 증시현황 - 주요아시아증시 상승에 주요증시 소폭 상승 마감

2019.03.11(월)

 

미국증시 : 고용지표 부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등 뉴욕증시 5일째 하락

국내증시 : 중국증시 2%상승, 국내 주요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중국의 수출실적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요3대지수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엑슨모빌, 캐터필러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22.99(-0.09%)포인트 하락한 25,450.24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페이스북과 애플을 제외한 대형기술주(FAANG)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3.32(-0.18%)포인트 하락한 7,408.14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에너지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5.86(-0.21%)포인트 하락한 2,743.0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일자리수 증가가 2만명 느는데 그쳤으며 이는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하강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하였으며 이날 중국은 2월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이상 줄어 들었음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3년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로써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 시켰습니다.

 

 

달러가치는 전날에 이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 역시 미국의 고용지수 부진과 중국의 수출실적 악화등에 의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석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백악관은 미중정상회담이 이번달 말 혹은 다음달 초에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진행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두 나라간의 무역합의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들면서 마지막 합의 사항을 두 정상이 회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거부 할 수 있다고 발언하여 시장을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두 나라는 무역분쟁에 의해 서로 많은 것을 잃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강경책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트럼프라는 인물의 성격은 예측이 어려워 관련 사항을 잘 지켜보며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아시아 주요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장초반 하락세를 만회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0.66(0.03%)포인트 상승한 2,138.1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들과 반도체소재 장비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3.12(0.42%) 상승한 739.0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1,097억원을 순매도,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50억원, 961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에서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수 하락을 저지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89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148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개인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양시장에서는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소형주들이 많은 자본들이 중국등의 아시아 신흥국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에 의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징주로는 오늘도  크린앤사이언스(2.183%)가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닉스(6.51%), 케이엠(5.43%), 나노(3.79%)등의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였으며 테스나(9.72%), 원익IPS(6.85%), 케이씨텍(6.14%), 이오테크닉스(4.95%)등의 반도체소재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증시는 금일 아시아, 특히 중국증시의 강한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 금요일 큰폭으로 빠진 중국증시에 비해 소폭 하락한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을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으며 코스피지수는 2,150선이 깨어지고 코스닥지수 역시 740선이 깨어졌지만 이러한 하락세는 이번주 중으로 기술적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재 증시는 미중무역협상이나 한반도 비핵화등, 강한 반등을 이끌 수 있는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큰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