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2 증시현황 - 남북경협, 바이오주 강세에 코스닥 2.12% 상승 마감 - 기술적 반등구간 진입

2019.03.12(화)

 

미국증시 : 소비판매지수 상승에 3대증시 상승 마감

국내증시 : 남북경협, 바이오주 강세에 코스닥 2.12%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지난 밤 미국증시는 시장의 예상보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가 호전적으로 나옴에 따라 주요 3대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보잉이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나 200.64(0.79%)포인트 상승한 25,650.88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FAANG)들이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149.92(2.02%)포인트 상승한 7,558.06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기술업종의 강세에 40.23(1.47%)포인트 상승한 2,783.3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미국내 소매판매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게 전월보다 0.2% 늘었으며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둔화 우려를 불러왔던 것에 비하면 큰 반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롬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경제 확장을 이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당분간 정책금리 인상을 없을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투자심리를 상승시켰습니다.

 

 

파운드와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가치는 소폭 하락하였으며 국제금값은 증시 호재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감소로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삼 유지를 밝히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지난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증시는 이번주 중 기술적인 반등이 예상된 가운데 1월 소비판매지수가 시장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상승시켰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한동안은 이어지겠지만 증시 상승을 이끌 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상승은 오래 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상승세에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며 코스닥 소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밤 미국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19.08(0.89%)포인트 상승한 2,157.18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남북경협주와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15.67(2.12%)포인트 상승한 754.7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억원, 205억원을 순매도, 금융투자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 기관계에서 757억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코스닥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261억원, 2,363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3,485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 연기금, 투자신탁등이 외국인과 함께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금일 특징주는 지난 2차북미정상회담 이후 큰폭으로 하락한 아난티(6.18%), 대아티아이(4.52%), 부산산업(3.59%), 우리기술(29.71%), 한창(6.58%), 좋은사람들(2.83%)등의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포스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유효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에이엘비바이오(29.79%)등의 소형 바이오주들이 엄청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안트로젠(6.96%), 메디톡스(5.98%), 휴젤(4.82%), 셀트리온헬스케어(3.59%)등의 시총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신라젠의 경우 펙사벡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찌라시와 함께 8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하락 전환 마감하였습니다.

 

지난주 하락장 이후 금주중으로 국내증시는 기술적 상승이 기대되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증시와 아시아주요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더욱더 힘을 받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틀뒤로 다가온 선물옵션 만기일에 의해 대형주들 보다는 소형주 중심으로 큰 상승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반등에 성공한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유지 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의 영향으로 그 폭은 제한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이벤트

 

선물옵션만기일 - 03.1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