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8 증시현황 - 유럽 경제성장율 하향조정, 중국증시 급락에 국내증시 하락 마감

2019.03.08(금)

 

미국증시 : 유럽경제성장율 1.7% >> 1.1%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주요지수 하락

국내증시 : 아시아 주요증시(상해종합 -4.40%) 하락세에 동반하락 마감

 

1. 뉴욕증시

 

 

지난 밤 미국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200.23(-0.78%)포인트 하락한 25,473.23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FAANG)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84.46(-1.13%)포인트 하락한 7,421.46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금융, 소비재업종 하락세에 22.52(-0.81%)포인트 하락한 2,748.9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정책금리를 0%로 동결, 올해말까지 현행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ECB 총재는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등의 불안 요소들의 영향으로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1%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1.7% 전망한 뒤 2개월만에 0.6%포인트를 낮춘 것이며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의 주요증시들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당초 예상 시장 전망치인 22만5000건보다 낮은 22만3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3000건 줄었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역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드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항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달러가치는 소폭 상승 마감하였으며 달러강세에 국제금값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 'PDVSA'가 운영하던 유조선 일부가 운영요금미납등의 문제로 해외에 억류됨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유가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양한 경기지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고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증시는 본격적으로 조정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큰 폭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미중무역협상 타결 및 브렉시트의 긍정적인 협상 타결등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이슈들을 기다리며 시장에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2.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아시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동반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28.35(-1.31%)포인트 하락한 2,137.44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대북관련주들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0.86(-0.12%)포인트 하락한 735.9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으로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739억원, 1,274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2,932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사모펀드, 투자신탁, 금융투자기관에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289억원을 순매도, 기관계가 398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사모펀드, 투자신탁, 연기금에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금일 특징주로는 어제에 이어 아모레퍼시픽(0.51%), 네오팜(6.05%), 잇츠한불(3.82%), 에이블시앤시(3.78%), 코리아나(1.13%)등의 화장품 관련주들이 이틀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어제 하루 약세를 보였던  크린앤사이언스(9.12%), 위닉스(8.47%), 대유위니아(5.69%), 나노(4.16%), 케이엠(1.89%)등의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인해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6영업일 연속 약5%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주식은 오르는게 있으면 내리는게 있는법, 잠시 조정장으로 불편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하락규모도 작으며 지지선 유지도 보여주고 있기에 너무 불안해 하기 보다는 조금 보수적인 자세로 시장에 대응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