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증시현황

2018.11.21

뉴욕증시 : 기술주(FAANG), 유통주 부진에 3대지수 이틀 연속 급락

국내증시 : 삼성전자 하락에 코스피 소폭하락, 화장품주 주도에 코스닥 상승반전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의 약세장 우려, 유통주 부진등의 이유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오늘도 애플이 5%대로 크게 하락하면서 551.8(-2.21%)포인트 하락한 24,465.6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넷플릭스등의 기술주(FAANG)들이 하락장을 이끌면서 119.65(-1.70%)포인트 하락한 6,908.8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유통주 하락 및 에너지 관련주의 불안으로 48.84(-1.82%)포인트 하락한 2,641.8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올해들어 세차례 애플의 목표치를 하향조정하였으며 이에 애플은 4.8% 급락,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본격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하였으며, 페이스북 및 아마존등의 기술주(FAANG)들 역시 약세장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유통 대표주들인 타겟과 콜스가 수익성 악화 및 연간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통주들이 급락하였으며, 국제유가가 6%대로 크게 하락하면서 에너지관련주들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달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언급되면서 소폭 상승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말 캬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하여 사우디아리비아를 옹호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낙폭을 확대하면서 6%대로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올해 유일하게 상승장을 유지하던 미국의 증시는 세계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주요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약세장에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와 우위 정책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뒷덜미가 잡히면서 결국 미국 역시 경제성장율이 하락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기에 주식시장에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2. 국내 증시

 

 

지난밤에도 미국증시는 기술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폭락하였으며, 이에 국내증시는 갭하락 출발하였으나 코스피는 하락폭을 다수 회복, 코스닥은 상승 반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는 6.03(-0.29%)포인트 하락한 2,076.55포인트로, 코스닥은 4.91(0.71%)포인트 상승한 695.7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수급현황은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3,902억원을 순매도하며 여전히 매도 강세를 보이고, 기관계과 개인이 3,268억원, 71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였으며,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억원, 463억원을 순매수하였으나 기관계는 445억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금일 특징주는 최근 중국의 한한령 수위가 낮아지면서 급상승한 화장품주들이 다시 상승장을 주도하였으며 토니모리가 한 때 상한가를, 제이준코스메틱이 15%까지 상승, 한국화장품과 아모레퍼시픽등 우량주들 역시 각각 7%, 5%대 상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미 '워킹그룹' 정례화 합의와 남북의 DMZ도로연결등의 기사에 의해 일부 대아티아이, 쌍용양회등의 남북경협주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미국의 기술주들과 반도체관련주들의 하락세에 금일도 동반 하락하였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기내 갑질 의혹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된 셀트리온 삼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는 하락 출발하였으나 하락폭을 어느정도는 만회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가 불안하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평선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단기저점을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증시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여 단기저점에 대한 확신은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에 미국증시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