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 증시현황

2018.11.16

뉴욕증시 : 미중무역전쟁 해결 기대감에 3대지수 상승 마감

국내증시 : 대형IT주 약세, 바이오주 강세에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밤도 뉴욕증시는 장초반 유럽정세 불안등으로 하락 출발하였으나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3M, 캐터필러와 같은 무역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하며 208.77(0.83%)포인트 상승한 25,289.2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넷플릭스와 알파벳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122.64(1.72%)포인트 상승한 7,259.0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기술, 에너지 및 금융관련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28.62(1.06%)포인트 상승한 2,730.2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이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한 서면답변서를 보내면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을 해결을 위해 양자간 노력을 하고 있다는 내용과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가 일부 산업계 경영자들에게 2,670억달러의 관세부과가 이미 중단되었다고 알린 내용이 보도되면서 3대지수는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버크셔해서웨이(워린버핏)가 JP모간등의 금융주들을 3분기간 40억달러 규모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융 관련주도 반등하였습니다.

 

 

브렉시트 협정초안을 둘러싼 유럽정세의 혼란으로 파운드가치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가치는 소폭 상승하였으며 국제금값 역시 증시반등에 힘입어 상승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이어졌으나 미국의 원유재고량 증가 발표에 상승폭의 일부를 반납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의 고점 논란과 애플의 실적우려에 의해 세력들이 신흥국가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은 분명 국내증시 뿐만 아니라 세계증시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국내 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바이오관련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4.34(0.21%)포인트 상승한 2,092.4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도 시총 상위그룹의 바이오주들의 상승세에 8.80(1.29%)포인트 상승한 690.1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수급현황으로는 코스피는 외국인이 1,060억원을 순매도하였으나 개인과 기관계가 각각 416억원, 7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코스닥에서는 오랜만에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578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325억원, 285억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오늘도 제약,바이오관련주들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이후 바이오주 관련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투자심리를 해소 되면서 하락폭이 크고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밤 애플이 기술적 반등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IT주들은 SK하이닉스의 하락세에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한한령이 어느정도 풀리는 모습과 함께 중국소비주와 여행주 역시 상승세를 보여 주었으며 현대미포조선이 무상증자소식에 급등하면서 다른 조선관련주도 금일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이 다소 좋아질거라는 기대감과 중국이 한국에 대한 한한령 수위를 낮추는 등 긍정적인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예산안은 아직까지 시장의 불안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에서 거래되는 하루평균 거래금액이 7~8조원대로 거래대금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코스피는 2,100선을 터치하며 상승세를 시도하였으며 코스닥은 690선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하락장 속의 단기 상승장일 가능성이 농후하니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시길 바라며 불금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