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 증시현황

2018.11.14

뉴욕증시 : 국제유가(WTI) 7%대 하락, 애플 약세에 혼조세 마감

국내증시 : 애플 약세에 대형IT동반 하락, 바이오관련주 상승,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밤 뉴욕증시는 지난날 폭락에 상승 출발하는 분위기였으나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오늘도 1%대 하락하면서 3대지수는 약보합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엑슨모빌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0.69(-0.40%)포인트 하락한 25,2586.4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대형기술주들(FAANG)이 상승, 하락 마감하면서 0.01(0.00%)포인트 상승한 7,200.8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엿으며 S&P500지수는 에너지업종이 크게 하락하면서 4.04(-0.15%)포인트 하락한 2,722.1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백악관은 국가경제위원회 워원장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했다는 보도와 함께 3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가총액 1등인 애플의 부진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 시켜 상승세는 장후반으로 갈수록 모두 반납하고 말았습니다.

 

 

 

달러가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재정에 힘입어 상승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전날보다 4.24달러(-7.1%)로 크게 하락하며 55.69달러로 6주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정책을 주장하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 유가는 공급을 기반으로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내놓으면서 국제유가는 한동안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는 기술적반등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등의 이슈가 또다시 국제사회에 문제로 제기 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주들이 최근 고점 논란과 함께 실적 부진 우려에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증시의 움직임보다는 개별 종목으로 시장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2. 국내 증시

 

 

 

금일도 어제와 같이 애플의 약세에 의해 반도체 관련주와 모바일 관련 IT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폐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바이오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일 국내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을 주도하며 3.17(-0.15%)포인트 하락한 2,068.0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시총 상위 그룹의 바이오주들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0.72(0.11%)포인트 상승한 671.5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팔자 분위기는 장막판끼지 유지되었으며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634억원, 933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1,984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코스닥은 오후장이 들어서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억원, 441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498억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금일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결론이 발표되는 날로써 오전9시부터 회의는 시작되었으며 결론은 다가올 16:30에 발표가 될 예정입니다. 앞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장초반부터 상승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때 16%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제약, 바이오주들의 동반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애플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수요 및 모바일 부품 수요 하락에 대한 우려로 대형IT주들이 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의 행동주의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롭에 초과자본금의 주주환원등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내면서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상승하고 현대차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현재 국내지수는 박스권에서 대외변수에 따라 상승 혹은 하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가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관련 발표는 모두에게 상처만 남게된 사태이지만 국내증시를 고려한다면 증권선물거래 위원회(증선위)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자세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