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증시현황

2018.11.02

미중무역전쟁 완화 소식에 코스피 2100선, 코스닥 690선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중국 시진핑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가졌다. 우리는 우역에 중점을 두고 많은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 논의는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회담들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뉴욕증시는 미중간 무역갈등을 해소에 대한 기대감에 3일연속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수출주들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하며 264.98(1.06%)포인트 상승한 25,380.7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실적 발표 기대감에 대형기술주(FAANG)이 상승을 주도하며 128.16(1.75%)포인트 상승 마감한 7,434.06포인트, S&P500지수는 28.63(1.06%)포인트 상승한 2,740.3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증시도 10월은 금리인상 우려, 미중 무역전쟁, 기업실적 둔화 우려등 다양한 악재들에 의해 투자심리가 눌리는 형상이였으나 3분기 기업실적이 S&P500 상장사 중 76.9%의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웃돌면서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습니다.

 

 

 

금일 달러는 브렉시트 협상 타결기대감에 파운드와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하였으며 유가(WTI)는 글로벌 원유생산량 증가로 인해 하락하였습니다. 금 값는 달러 약세로 약 2% 상승하면서 3개월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중무역전쟁이 완화되어가는 기대감,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감등 세계증시를 어렵게 하던 이슈들이 조금 해결이 되어가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미국중간선거가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 잘 살피면서 바닥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2. 국내 증시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길고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증시는 장초반부터 마감까지 큰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는 71.54(3.53%)포인트 상승한 2,096.00포인트로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33.19(5.05%)포인트 상승한 690.6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금융투자부분과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외국인이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기금은 아직까지 큰 매수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4,401억원, 130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개인이 무려 4,637억원을 순매도하였으며, 코스닥은 외인이 1,258억원을 순매수, 기관계과 개인이 각각 -15억원, -1.208억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현재 국내증시를 위협하는 여러가지 요소들 중 가장 큰 미중무역전쟁의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에 국내증시는 다른 아시아증시보다 더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차주 중으로 북미 고위급회담이 진행 될 계획이며, 브렉시트 협상 중 가장 문제가 되었던 금융부문에 대한 합의 소식이 국내증시에 호전적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이번주 코스피 상승 동력은 단연 삼성전자였으며, 오랜기간 공매도 세력에 눌려 상승하지 못했던 삼성전기의 급상승도 돋보이는 한주였습니다. 대형 제약주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였으나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을 공시하면서 제약,바이오주들도 동반 상승하였으며 북미고위급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북경협주들도 높은 상승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한 찌라시로 급락한 은행주들은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 이후 조금씩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주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중간선거와 11/6(화)에 진행되며 11/8(목)은 옵션 만기일이기에 오늘 급등했다고 상승장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130선을 무사히 안착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것이며 코스닥은 670선을 가뿐히 돌파하였지만 약간의 조정후 720선이 돌파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