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부산역 앞 터줏대감
돼지국밥 맛집, 본전돼지국밥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3-8 (부산역 5번 출구 50m 거리)
영업시간 - 매일, 09:00 ~ 20:30
너무 많은 관광객들로 혼잡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부산 현지인들에게는 멀어진 본전돼지국밥은
깔끔한 국물맛과 맛있는 돼지수육이 인상적인 곳.
돼지국밥은 사람마다 (특히 부산 토박이들!!)
입맛에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처음 돼지국밥을 접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돼지국밥 맛집.
1970년대부터 부산역 앞을 지켜온 본전돼지국밥은 부산을 찾아오는 유명한 연예인들이 방문하면서 어느덧 부산을 대표하는 돼지국밥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은 맛집입니다.
본전돼지국밥은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엄청난 웨이팅을 감소해야지만 맛을 볼 수 있는 맛집으로 자연스럽게 부산 현지인들에게는 외면받는 곳이 되었지만 기존적인 맛에 충실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역 맛집입니다.
부산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돼지국밥은 부산 현지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부산의 정취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부산을 대표하는 돼지국밥을 기왕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맛인 본전돼지국밥을 맛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비 오는 평일 아침 웨이팅 없이
맛있게 먹었던 본전돼지국밥
평일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부산역 앞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부산역 앞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본전돼지국밥으로 향하였습니다.
평소 본전돼지국밥은 아침은 물론이며 점심시간이면 엄청난 웨이팅이 불가피한 곳이라 잘 이용하지 않는 곳이지만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웨이팅이 없어 고민 없이 가게 안으로 입장하였답니다.
영도구에 살고 있는 친구도 10년 넘게 부산에 살면서 처음 방문했다는 본전돼지국밥, 벽면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있었으며 다른 돼지국밥들과는 별 차이 없는 실내 분위기였답니다.
그리고 평일 아침,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전돼지국밥의 대부분의 테이블은 가득 차 있었으며 회사원을 비롯한 관광객, 그리고 가족단위 손님등 다양한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수육백반과 돼지국밥 주문!!
호불호가 갈렸던 본전돼지국밥
이날 함께 갔던 친구는 돼지국밥을, 저는 본전돼지국밥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수육백반을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을 주문하자 테이블에는 다른 돼지국밥과는 별 차이 없이 김치와 부추등이 세팅되었으며 음식은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팅이 되었습니다.
먼저 함께 방문했던 친구는 돼지국밥에 다진 양념과 부추를 넣어서 먹는 스타일이며 저는 국밥 본연의 맛을 중시하여 새우젓으로만 간을 하여 먹는 스타일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국밥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함께 방문했던 친구는 자신이 자주 가는 돼지국밥집에 비해 국물 맛이 진하지 않고 간이 조금은 심심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저 역시 제가 자주 가던 돼지국밥집과는 맛에 차이가 있고 주문했던 수육백반의 수육 양이 적어서 조금은 실망하였으나 국물 맛이 깔끔하고 수육 맛도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돼지국밥 맛이 비슷하지 않냐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돼지국밥은 자신에게 익숙한 맛이 가장 맛있는 맛이며 이에 자신이 자주 가는 단골집과 맛이 다르면 불만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전돼지국밥은 부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위치도 좋고 맛도 깔끔하여 처음 돼지국밥을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리지만 돼지잡내나 누린내에 민감하신 분들은 돼지국밥보다는 다른 음식을 드시는 걸 권장해 드리고 싶네요.
제가 작성 모든 블로그는 내 돈 주고 직접 사 먹은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로 본전돼지국밥이 부산 현지인들이 찾지 않는 이유는 오직 웨이팅이 길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기본적인 맛이 충실한 본전돼지국밥에서 따뜻한 국물과 든든한 한 끼로 배를 채운 후 부산에서의 여행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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