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던 만두 본연 맛이 떠올랐던
부산역 맛집, 신발원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62
(부산역 길 건너편 차이나타운 상해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별도 주차장 없음. (주차장 이용 지원 없음)
크기는 작지만 돼지고기의 육즙과 풍미가 맛있는 고기만두와
바삭한 식감과 맛이 끝내주는 군만두가 대표 메뉴.
평일은 물론 주말,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긴 웨이팅이 불가피한 부산역 대표 맛집.
어린 시절에 화교가 운영하던 만두 맛집에서 먹었던, 잠시 잊고 지냈던 그 맛이 떠올랐던 부산역 맛집인 신발원은 1951년부터 지금까지 70년간 사랑받아 온 부산역 맛집입니다.
부산역 앞 도로를 건너 차이나타운 상해거리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신발원은 상대적으로 크기는 작지만 돼지고기의 육즙과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기만두와 바삭한 식감이 끝내주는 군만두는 아마도 만두 본연의 맛을 가장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감히 표현해 봅니다.
신발원은 항상 긴 웨이팅을 각오해야 하는 맛집이지만 최근에는 가게 바로 옆에 신관을 추가로 오픈하였으며 가게 밖에서 키오스크로 쉽게 포장 주문이 가능하여 옛날보다 회전율이 빨라졌답니다.
부산까지 내려와서 굳이 만두를 먹어야 하나??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만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신발원의 고기만두와 군만두는 꼭 한 번 드셔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비 오는 평일에도 웨이팅!!
깔끔한 신관에서 즐긴 '신발원'
비가 오는 평일 어느 날, 날씨도 꾸물꾸물하니 평소 긴 웨이팅에 시도하지 못했던 부산역 앞 만두 맛집인 신발원으로 향했으며 비가 꽤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신발원 앞에는 제법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관을 새로 오픈하고 포장 손님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여 과거에 비해 회전율도 빨라졌으며 저 역시 다행히도 10분 정도 기다린 후 신발원 신관에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신발원의 본관은 규모도 크지 않지만 옛 정취가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신관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에서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되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신발원은 부산역 맛집답게 2014년부터 블루리본 맛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으며 신관에서는 만두를 직접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고기만두와 군만두,
그리고 콩국&과자를 주문!!
이날 친구와 신발원에 방문하여 고기만두와 군만두, 콩국과 과자, 그리고 오이무침을 각각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앞 접시와 단무지는 셀프로 세팅해야 했으며 주문 후 얼마되지 않아 콩국과 과자, 그리고 오이무침이 먼저 나왔답니다.
콩국은 함께 방문했던 친구는 조금 밍밍한 두유 맛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단맛보다는 고소한 맛이 좋았으며 함께 나온 빵 같은 과자와 같이 먹으니 나름 별미였답니다. (참조로 좀 더 달달하게 콩국을 즐기고 싶다면 직원에게 설탕을 달라고 하시면 되니 참조 바랍니다.)
그리고 오이무침은 다른 테이블에서도 하나씩 주문하길래 따라서 주문하였는데 그냥 오이무침 맛이라서 추가로 돈을 주고 주문하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고소한 콩국을 즐기는 동안 드디어 메인 메뉴인 고기만두와 군마두가 나왔네요!!
먼저 고기만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고기만두에 비해 크기는 작았지만 돼지고기의 육즙과 풍미는 대박이었답니다.
어찌 보면 소룡포와 비슷하게 느껴졌던 고기만두는 이름 그대로 고기만 들어 있는 느낌으로 너무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군만두는 먼저 비주얼에서 한 번 바삭함을 느끼고 한 입 비어 먹었을 때 육즙과 함께 즐겼던 바삭함은 어린 시절에 먹었던 맛있는 만두 그 자체의 맛이었답니다.
마눌님이 신발원에 가게 되면 꼭!! 포장을 해오라고 하였지만 포장을 하면 군만두는 바삭한 맛이 없어질까 봐 포장은 포기하고 다음에 꼭!! 다시 마눌님과 함께 방문하리라 다짐하였답니다.
제가 작성한 모든 블로그는 내 돈 주고 직접 사 먹은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로 화려한 맛이 아닌 본연에 맛이 너무나도 좋았던 만두 맛집 신발원에서 다양한 만두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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