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4 증시현황

2018.12.04

뉴욕증시 : 미중 무역전쟁 휴전, 3대지수 상승 마감

국내증시 : 아시아 주요증시와 동반하락 마감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휴전 소식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1%대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중국과의 수출입에 민감한 보잉과 나이키가 각각 3%후반대 상승율을 보이면서 287.97(1.13%)포인트 상승한 25,826.4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오랜만에 대형기술주(FAANG)인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110.98(1.51%)포인트 상승한 7,441.5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에너지와 임의소비재가 2%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30.20(1.09%)포인트 상승한 2,790.3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휴전합의는 대표 수출주인 보잉과 캐터필러의 강세를 가져왔으며 마이크론 및 엔비디아등의 반도체주들도 3~4%대 큰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현재 40%인 미국산 자동차세를 줄이고, 없애기로 합의 했다고 밝히면서 GM,포드,테슬라등의 대표 자동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가치는 다른 나라의 주요 통화들이 무역분쟁 휴전 합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락하였으며, 이에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 하면선 급등하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마무리되면서 두 나라간의 실무자간 협의도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식이 조금씩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위안화 절상등의 환율문제와, 시장개방의 정도, 기술이전등의 문제를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는 계속 지켜보면서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2. 국내 증시

 

 

지난 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기대감에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던 국내증시는 아시아 주요증시와 동반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54%, 2.13% 하락하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하면서 17.58(-0.82%)포인트 하락한 2,114.3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지수는 바이오관련주들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0.83(-0.12%)포인트 하락한 708.6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으로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계가 동반 매도세를 보였으나 장막판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급매수세를 더하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33억원, 2,195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계가 3,607억원을 순매도하였으며,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억원, 241억원을 순매수, 기관계가 39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권사들이 계반도체 시장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의해 세계 반도체 경기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접어 들것으로 예상을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3.14%, 2.98%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한미약품이 2019년 R&D에 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였으며, 셀트리온은 트룩시마 FDA승인 이후 큰 상승 없이 1~2%대 상승세를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G20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주들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어제 오늘 각각 6.30%, 3,9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중정상회담 전후 상승했던 부분에 대하여 금융기관과 사모펀드에서 강하게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마감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이제 코스피는 2,150선을 코스닥은 735선을 향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내 증시는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