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9 증시현황

2018.11.29

뉴욕증시 : Fed 의장 통화완화적 발언에 3대 지수 상승

국내증시 : 전강후약, 지루한 장세로 마감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통화완화) 발언에 3대 주요지수는 2%이상 폭등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모건스탠리, 골드먼삭스등의 대형 은행주들이 2%이상 상승세를 보이면서 617.7(2.50%)포인트 상승한 25,366.4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등의 대형기술주(FAANG)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208.89(2.89%)포인트 상승한 7,291.5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기술관련주, 임의소비재 및 헬스케어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61.62(2.30%)포인트 상승한 2,743.7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은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밑에 있다. 미리 정해진 정책은 없다"고 언급하여 지난 10월초 발언과는 매우 대조적인 것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미국의 3대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였습니다. 파월의장의 발언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켰으나 다음 FOMC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오랜 무역분쟁이 시장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하여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추구하도록 이끌고 있다는 미국 관리들의 인용으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합의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수출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는 제롬파월 의장의 발언에 약세를 보였으며, 이에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원유재고량이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하락마감하였으며 이는 2017년 10월 이후 최저가로 기록되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적 정책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를 상승시켰으나 다른 해석으로는 예상보다 경제상승률이 둔화되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 합의도 긍정적인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부분들은 잘 해결된다면 연말까지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기에 현금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겠습니다.

 

2. 국내 증시

 

 

지난밤 연방준비제도(Fed) 제롬파월의장의 통화완화(비둘기파) 발표에 국내 중시와 아시아증시는 갭상승 시작하였으나 오후장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5.88(0.28%)포인트 상승한 2,114.1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4.64(-0.66%)포인트 하락한 695.4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수급현황으로는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강하게 매수세를 보이면서 3,251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나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550억원, 2,716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84억원, 612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 홀로 76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도 코스피에서는 연기금이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조금씩 시장에서의 포지션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Naver는 오늘같은 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6일 연속 상승하였으며, 11월 한 달간 약25%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10월 한달간의 하락폭을 만회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제 미국증시에서 대형기술주들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추가로 오늘 실시간 검색어 1위의 톱텍은 '기술유출루머'로 인해 순식간에 장중 21%대까지 폭락하였으나 회사측에서는 기술유출 및 영업비밀 침해 사실이 없음을 공시 하였습니다.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제롬파월의장의 통화완화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중국증시와 함께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일이면 한국은행이 금통위를 통해 금리인상 여부를 발표하며 현지시각으로 12/1(토)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대한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눈치보기장을 이어가는 모습임에 현금화 전략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주 주요 이슈

11/30(금)             금통위 금리인상여부 발표

12/01(토) 현지시각 G2정상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