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3 증시현황

2018.12.03

뉴욕증시 :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 상승마감

국내증시 : 미중 무역분쟁 휴전, 코스피 2,130선 탈환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에 대한 낙관론으로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캐터필러와 인텔이 각각 4%, 3%대 상승을 보이면서 199.62(0.79%)포인트 상승한 25,538.4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1%대 상승을 넷플릭스와 애플은 소폭 하락하면서 57.45(0.79%)포인트 상승한 7,330.5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헬스케어와 기술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22.41(0.82%)포인트 상승한 2,760.1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12/1(토, 현지시간 기준)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에 대하여는 양국 모두 만족할 수준임을 보도하였습니다. 미국은 내년 1월1일부터 2,000만불에 대한 25%추가관세에 대하여 90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기술유출, 시장개방등의 내용을 중국과 합의 할 예정이며 중국은 과거 수입을 중단한 대두를 비롯한 농산물과 에너지 관련 상품들을 수입 재게하기를 약속하였습니다.

 

 

달러가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눈앞에두고 소폭 상승 마감하였으며, 이에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였지만 주간으로는 1%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달간 22%나 급락하였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내년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정도 수준의 미중무역분쟁의 휴전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에 시장은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단기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나 미중무역전쟁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한다면 무리한 투자보다는 오랜기간 물려있던 종목들을 현금화하면서 두 나라간 실무진들의 합의 분위기를 지켜보면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국내 증시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분쟁에 대하여 추가 관세를 적용하지 않고 90일간의 유예기간을 가진다는 휴전과 함께 국내증시와 주요 아시아 증시는 큰폭으로 상승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등의 시총 상위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35.07(1.67%)포인트 상승한 2,131.9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바이오 대장주인 신라젠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13.70(1.97%)포인트 상승한 709.4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수급현황으로는 양대 지수에 외국인과 기관계의 강한 매수세가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였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2,635억원, 1,932억원을 각각 순매수,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301억원, 83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상승 시켰습니다.

 

금일은 오랜기간 대외정세에 의해 눌려왔던 대형주들이 기지게를 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붙은 삼성전자가 3.35%상승 마감하면서 대형IT주들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어주었으며 LG화학 및 POSCO도 각각 5.64%, 4.85%상승 마감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공매도 세력에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한 삼성SDI는 금일 7.02%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SK텔레콤과 Naver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대장주인 신라젠이 3상실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9.76%상승 마감하였으며 그밖에 에이치엘비, 메디톡스등도 5%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이제 시장은 오랜 기간 눌러왔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단기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으며, 유럽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등이 가시화 되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무리한 투자보다는 오랜기간 묶여있었던 종목들의 현금화 전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