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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Daily 증시

2018.12.05 증시현황

by 인생2막은 EnJoY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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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뉴욕증시 : 장단기 금리 역전 우려,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3대지수 급락

국내증시 : 코스피 2,100선, 코스닥 700선 방어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 밤 뉴욕증시는 장단기 채권수익율 역전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3대지수는 무려 3%대 큰폭으로 하락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캐터필러, 보잉, 인텔드의 수출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799.36(-3.10%)포인트 하락한 25,027.0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FAANG)인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및 알파벳이 2~6%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283.09(-3.80%)포인트 하락한 7,158.4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금융관련주와 산업관련주들 4%대 이상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90.31(-3.24%)포인트 하락한 2,700.0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아져야 정상이지만 지난밤 미국채권은 3년만기 미국채수익율이 5년만기 미국채수익율보다 높아지면서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하게 하락시켰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가가 각각 -4.4%, -5.4%하락하면서 대부분의 금융주들이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분위기도 하루만에 크게 반전되었습니다. 자유무역론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후선으로 밀리고 보호무역 성향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 테이블 전면에 나섰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추가관세 부과를 언급, 자신을 관세맨이라 강조하며 중국을 전반적으로 압박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하여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었습니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치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통화긴축 발언으로 보합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마감하였으며 달러약세 및 미중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의 사유로 국제금값은 상승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한 동안 미국채 10년물 수익율이 3.2%대를 보였지만 현재 2.91%까지 수익률이 하락하였으며 미국채 2년물 수익율은 2.80%를 기록하면서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격차가 0.11%로 좁혀졌습니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채권수익율 지표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율과 장기경기성장율을 예측하는 10년물 수익율로써 관련 채권 수익율을 한동안 지켜보면서 시장에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2. 국내 증시

 

 

지난 밤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와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으로 인해 3%이상 크게 하락마감하였으며, 이에 국내증시도 1%갭하락 시작하였으나 코스피는 2,100선을, 코스닥은 700선을 가까스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오늘도 대형IT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장을 주도하면서 13.04(-0.62%)하락한 2,101.3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800종목 이상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7.51(-1.06%)포인트 하락한 701.1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홀로 강하게 매도세를 보이며 1,970억을 순매도하고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931억원, 814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기관에서만 크게 매수세를 보이고 연기금과 사모펀드는 매도포지션을 취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438억원 531억원을 순매도하였고 개인이 외롭게 1,16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오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도 반도체 D램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각각 1.66%, 1.16%하락하였으며 삼성전자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매우 강하게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제약바이오관련주들도 금일은 힘을 쓰지 못하였으나 신라젠만 장후반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5.12% 상승 마감하였는데 이것은 내년도 3상실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됩니다. 추가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정치관련테마주인 써니전자, 에이텍, 에이텍티앤, 국일신동등의 종목들이 최근 하락장 속에서도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100선과 700선을 방어하면서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시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듯 하지만 아직 속단을 이른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채 장단기 금리역전은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율을 좀 더 지켜보면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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