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주요 경제 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적 분식회계 결론, 거래정지처분

by 인생2막은 EnJoY 2018. 11. 15.
반응형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고의적 분식회계 결론

 

증선위는 2016년 12월부터 문제시 되었던 삼성바이오 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하여 고의적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용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바이오에피스의 가치가 4조5천억원이 증가시키는 고의적인 분식회계를 통해 적자 회사를 흑자회사로 전환하여 국내시장에 상장하였으며 미국계 회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계약이 2012년에 이루어 졌으나 2014년에 고의적으로 공시를 지연하였다고 판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에 대한 검찰 고발하였습니다.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실질심사 돌입

이제 증선위에게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에 대하여 검찰에 고발당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기준일로 15일에서 최대 42일까지 주식시장에서 거래정지가 되며 거래정지와 함께 상장폐지 대상여부에 대한 실질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만약,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선기간 부여시 최대 1년까지 거래정지 가능함) 추가적으로 관련 사건에 대한 대표이사와 담당임원들도 검찰고발 대상이 되었으며 증선위는 해임권고 조치를 하였으며 80억원 과징금을 추징할 예정입니다.

 

상장폐지 가능성 >> 낮음

현재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그 사유로는 먼저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대해지고 이에 따른 국내증시에 미칠 후폭풍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인지분율은 21.5%이며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약 22조여원이며 이는 현재 국내주식 하루 거래량이 8,000억원에 비해 상당히 큰 액수입니다. 그리고 금융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기업의 성장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언급하였으며 과거 5조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과 최근 한국항공우주(KAI)등도 시장에 대한 영향성을 우려하여 상장폐지가 되지 않았던 사례를 감안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됩니다.

 

고의적 분식회계 결론과 시장의 영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 분식회계 결론은 바이오 관련주들의 시장 불확실성의 일부가 제거 되는 효과로서 한 동안 상승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증시의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과거의 급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되며 바이오주 개별 이슈들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증선위 발표 직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깜짝실적 발표와 함께 셀트리온형제주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업체들은 계약시 관련회사의 기업도덕성을 중시하는데 이번 사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업이미지 실추와 함께 경쟁사와의 영업력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로 가지 않고 거래가 재개된다 할지라도 한동안은 하락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에도 이번 증선위의 결론으로 시장에서는 국내증시는 시가총액 22조원이 묶이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며 회계업계에서는 회계 개혁으로 불리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시행되 회계 투명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려는 상황에서 오히려 회계 신뢰도 저하라는 악재를 만나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