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공동성명 및 문대통령의 성과 정리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

이번 G20정상회의에 참석한 20개국의 정상들은 WTO개혁 필요성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한 이행, 이민과 난민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

 

주요정상들은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WTO가 현재 무역분쟁 해결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었음을 언급하며 WTO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는 미국은 관련 협정에 대한 탈퇴를 재확인하였으며 나머지 19개국은 기후변화협정을 되돌릴 수 없으며 국내상황과 능력등을 고려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이민과 난민 문에 대하여는 증가하는 이민자의 이동과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요성을 인정하고 이들이 고곡을 떠날 수밖에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자는 선에서 마무리되면서 관련 문제에 대하여는 최소한의 원칙적인 언급이 반영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G20정상회의 참석 및 성과

 

이번 G20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중점으로 다양한 국가와의 회담을 통한 국가간의 협력을 다짐하였습니다.

 

먼저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음에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및 북한제재위 의장국을 맡고 있는 네덜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 뤼터 네덜란드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하였으며, 농업,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기후변화등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14년만에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비교우위를 활용해 신성장 산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협력과 더 나은 기업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양국간의 경제,통상등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정상회담을 통해 2019~2020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자 과거 핵 개발 프로그램 폐기 경험을 가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할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노력을 약속하였으며 아프리카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써 정치, 경제 분야의 다양한 협력 강화를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곧 G20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의 회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