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0(월)
미국증시 : 미중 무역협상 사실상 중단 소식에, 3대지수 하락 마감
국내증시 : 삼성전자 반등에도 보합 마감한 코스피, 코스닥은 -1.69%하락 마감
1. 뉴욕증시
다우산업 -0.38%, 나스닥종합 -1.04%, S&P500 -0.58% 하락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무역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반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98.68(-0.38%)포인트 하락한 25,764.0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애플, 아마존등의 대형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81.76(-1.04%)포인트 하락한 7,816.29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16.79(-0.58%)포인트 하락한 2,859.5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사실상 중단, 무역전쟁의 장기화 우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화웨이를 겨냥한 행정명령(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기업과의 거래 금지)에 서명한 이후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비롯한 70여개 계열사가 포함된 거래제한 기업명단을 공개하였으며 이 명단에 오른 외국 기업들은 미국 기업과 거래할 때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에 중국은 협상에 의미가 있으려면 반드시 성의를 보여야 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고 미국을 비판하였으며 미국의 가해행위로 무역협상이 무산되었다고 주장하며 양국간의 긴장을 고조 시켰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약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 인상을 추진할 경우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대응조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 하였으며 미국이 양국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잘못된 행동을 빨리 바로잡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브렉시트 불확실성등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는 투자 피난처로 가치를 높이면서 최근 달러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이란을 둘러싼 국사적 위기감 속에 가격 부담감이 커졌으며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방안 논의 예정에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반전한 국내증시, 코스피 -0.00%, 코스닥 -1.69% 하락
지난주 하락세에 기술적 반등을 보이는듯 한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가 기술적 반등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우량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0.09(-0.00%)포인트 하락한 2,055.71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 지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등의 대형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12.05(-1.69%)포인트 하락한 702.0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도 외국인들은 양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178억원을 순매도,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96억원, 370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과 사모펀드는 순매도를 금융투자기관과 투자신탁은 순매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547억원, 343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1,018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만 순매수세를 보이고 대부분 순매도를 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 매수세에 기술적반등에 성공한 삼성전자, 코스피 하락종목은 621개"
금일 국내증시는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1.94%)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에 성공하는 듯 하였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다수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장 초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금융투자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였이며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연기금과 개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621개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재미없는 장을 보냈으며 코스닥에서는 시총 상위그룹의 바이오주들과 반도체소재장비, 5G장비관련주 및 일부 남북경협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942개의 종목이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2000선, 코스닥 690선 지지선 다지기에 한동안 박스권 움직임 예상
현재 국내증시는 대내외 상황들과 원달러 환율의 강세에 의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같혀있는 형국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4월까지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환차익을 노리며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로 먹고 사는 국내의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 됨에 따라 기업들에 실적은 2분기까지 우울한 성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슈퍼예산을 진행하여 경제 살리기를 외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 닫는 정책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며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중인 현 정부의 바램과는 달리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 우위를 위해 도발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국내증시가 코스피는 2000선을, 코스닥은 690선을 바닥으로 예상하며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코 앞에두고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눈치를 보며 하루하루 두려움을 가지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바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하락을 빠른 시일내로 보인다면 국내증시는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기술적 반등을 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지수 반등은 6월에서 7월즈음 반등을 시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루한 장이 연일 지속되고 있지만 이 시점을 잘 견딜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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