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수)
미국증시 : 트럼프 대통령의 증시 달래기에 3대지수 상승 마감
국내증시 : 5G관련주, 반도체장비관련주 급등세 코스닥 2.74%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다우산업 0.82%, 나스닥종합 1.14%, S&P500 0.80% 상승
지난밤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지난날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인 캐터필러와 보잉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207.06(0.82%)포인트 상승한 25,532.05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애플등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87.47(1.14%)포인트 상승한 7,734.49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에너지관련주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22.54(0.80%)포인트 상승한 2,834.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발언에 주가 획복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지난날 큰폭으로 하락했던 증시 달래기를 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이 성공적이었는지를 3~4주일 이내로 여러분에게 알려 줄것이며 매우 성공할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 중국과 약간의 사소한 다툼이 있다. 틀림없이 이뤄 질 것이며 중국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고 말했으며 다음날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나의 우정과 존경은 무한하지만, 합의는 반드시 미국에 위대한 것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말이 안된다고 시진핑 주석에게 여러 차ㅖ 이야기 했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도 지속하면서 추가 3,000억달러 가량에 대한 관세도 강력하게 검토중이라며 위협을 이어 갔습니다.
이날 달러가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메세지와 함께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증시 안정과 달러강세에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소유의 석유 펌프장 두 곳이 복수의 미확인 드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며 중동 위기감이 증폭하며 국제유가(WTI)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FOMC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진해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면 미국 경제가 크게 상승 할 것이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도 좋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린다면 중국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이길 수 있음을 거듭 강조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는 소비지출 위축으로 이어 질수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이틀연속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국내증시, 코스피 0.53%, 코스닥 2.74% 상승
지난밤 미국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증시 달래기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아시아증시들이 기술적 반등을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SDI, 삼성전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10.94(0.53%)포인트 상승한 2,092.7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지수는 5G관련주와 반도체소재장비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19.44(2.74%)포인트 상승한 729.6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개인이 홀로 1,08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776억원, 484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이 또다시 2,000억원대 강한 매도세를 보인 반면에 투자신탁, 연기금 및 사모펀드 계열에서는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반면에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00억원, 603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619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은 소폭 매도세를, 투자신탁과 사모펀드가 상대적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5G 통신장비주와 반도체소재장비주의 강세에 코스닥 2.74% 상승 마감"
금일 코스닥 시장은 5G통신장비주와 반도체소재장비주들이 엄청난 강세를 보인 가운데 2.74%의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5G 통신장비 관련종목들 중에서는 오이솔루션(30.00%)과 에프알텍(29.95%)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쏠리드(18.95%), 삼지전자(18.24%), 케이엠더블유(15.46%), 오파스넷(14.22%), 에이스테크(11.38%), 이노와이어리스(11/16%)등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반도체소재장비관련 종목 중에서는 엘비세미콘(29.98%)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테스나(11.82%), 에스티아이(10.23%), 유니셈(6.74%), 테크윙(6.15%), 원익QnC(5.65%)등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은 총 1,276종목 중 1,049개의 종목이 상승 마감하며 오랜만에 시원한 급등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기술적 반등 구간에 접어든 중국증시와 국내증시, 단기로 끝날것인가
오랜만에 코스닥 종목들이 시원한 반등세를 보인 하루였으나 코스피는 다수의 종목이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대보다 낮은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지금 국내증시는 코스피는 2000선을 앞두고, 코스닥은700선을 앞두고 기술적 반등구간에 접어 들었으며 중국증시 역시 2800선을 앞두고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적 반등에서 일부 테마주들이 엄청난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제스처를 보임에 따라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반영되었으나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상황속에서 아시아 통화가치는 약세를 보이며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증시가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이슈들이 증시에 호재가 되어야 하지만 미중무역협상과 강달러현상은 쉽사리 진정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인 상황속에서도 여전히 외국인들은 일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큰 틀에서는 국내증시가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금융투자기관들이 한동안 매도세를 보이며 줄인 잔고를 채우기 위해서 적극적인 매수 포지션을 보인다면 국내증시의 반등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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