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3 오늘의시황 - 원/달러 환율 1,187원에 코스피 2,100선 붕괴, 코스닥 700선 붕괴 목전

2019.05.13(월)

 

미국증시 : 트럼프 트윗, 미중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철폐 언급, 지수 반등 성공

국내증시 : 원/달러 환율 1,187원에 코스피 2100선 붕괴, 코스닥 700선 붕괴 목전

 

 

1. 뉴욕증시

 

 

 

다우산업 0.44%, 나스닥종합 0.08%, S&P500 0.37% 상승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긴장감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증시는 장 막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지속하기로 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포드와 듀폰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114.01(0.44%)포인트 상승한 25,942.37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MS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6.35(0.08%)포인트 상승한 7,916.94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10.68(0.37%)포인트 상승한 2,881.4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은 결렬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 3대증시 반등 성공"

 

이날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은 2시간만에 종료되었으며 미국 무역협상단의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상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일정을 내놓지 않자 지수는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중국의 환구시보(중국 매체)는 중국측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은 결렬되지 않았으며 양측은 협상이 건설적이였으며 향후 베이징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합의 하였다고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틀간 미국과 중국이 양국 무역관계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의 관계는 매우 탄탄하게 남아있으며 미래를 향한 대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은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관세는 앞으로 협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철폐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이에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양국간 협상에서는 1) 협상 타결시 미국이 부과한 기존 관세 철회 여부 2) 합의 사항 불이행시 미국의 독자적인 관세 부과 권한 3) 중국 국유 기업을 중심으로 한 정부 보조금 삭감 4) 기술이전 강요 금지 등 합의안의 실효성을 높일 이행 매커니즘등이 마지막 협상 이슈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하여 추가관세를 부과 하였음에도 달러가치는 일본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중 무역전쟁 확전에 따른 원유 수요감소 우려와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 고조 및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등에 따른 원유 공급 우려에 의해 강보합 마감하였습니다.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 예상"

 

미국 재무부는 해마다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환율보고서를 내놓으며 올해에는 4월이 아니 5월에 보고서가 나올 전망이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 하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인도와 한국이 관찰대상국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환율조작 여부를 조사하는 대상을 기존 12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베트남을 환율조작국으로 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2. 국내증시

원달러 강세에 하락한 국내증시, 코스피 1.38%, 코스닥 -1.91% 하락

 

금일 국내증시는 원달러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중국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셀트리온과 LG화학이 약세를 보인가운데 29.03(-1.38%)포인트 하락한 2,079.0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지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휴젤등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13.83(-1.91%)포인트 하락한 708.8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계의 양 매도세의 영향으로 지수는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373억원, 1,314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2,581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는 연기금은 순매수세를 금융투자기관과 투자신과, 사모펀드는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432억원, 739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1,286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대부분이 매도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중무역전쟁 Vs 미중무역협상 금일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폭 커질 것"

 

최근 증시관련 뉴스에서는 다시 금융위기가 온다는 내용과 외국인과 기관계가 주식 시장에서 다가올 증시 변동에 대비하여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내용을 많이 접해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큰 이유는 미중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 시장의 통화가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가 달러강세를 보이면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타국에 비해 가격경잴력에 우위를 점하면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 하실 수 있겠지만 최근 환율 상승의 이유는 무역분쟁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가치의 하락 떄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외국인들은 국내증시에서 현시점에서 투자금을 회수하여 환차익을 볼지 환차손을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증시에 투자를 하게 될지를 결정하게 될 것으며 최근 시장의 흐름에서는 외국인들이 국내증시를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증시가 주요아시아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이며 이러한 움직임 1,200원/달러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증시는 이번주 중으로 기술적 반등이 한 번정도는 예상되지만 원달러가 1,200원을 찍는 시점에서 큰 변동성을 한 번 정도 보여 줄것으로 내다보고 있기에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위한 움직임과 환율을 변동성을 잘 주시하면서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