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금)
미국증시 : 3M은 어닝쇼크, 아마존은 어닝서프라이즈, 나스닥 지수 최고치 갱신
국내증시 : 경제성장율 부진, 상장사 이익 하락, 원/달러 환율 강세의 3중고
1. 뉴욕증시
다우산업 -0.51% 하락, 나스닥종합 0.21% 상승, S&P500 -0.04% 하락
전세계 최대 규모의 사무용품 업체인 3M의 어닝쇼크에 투자심리가 축소되었음에도 대형기술주들의 실적 양호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오늘도 상승 마감하며 오늘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3M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134.97(-0.51%)포인트 하락한 26,462.08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페이스북이 강세를 보이면서 16.67(0.21%)포인트 상승한 8,118.68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1.08(-0.04%)포인트 하락한 2,926.1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3M 어닝쇼크에 투자심리 축소, 페이스북 양호, 아마존은 시장 예상치 부합"
이날 3M은 시장예상치인 주당순이익(EPS) 2.48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2.23달러를 기록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하였으며 매출액이 5%나 감소세를 보이며 3M은 전세계적으로 2,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3M의 최고경영자는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하면서 이날 3M의 주가는 30년만에 최대폭인 12.9%나 폭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날 장 마감 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페이스북은 6%대 상승을 보였으며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장마감 후 전분기 대비 순이익 35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 주당순이익(EPS)인 4.72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4.72달러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팩트세트는 지금까지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 중 170곳이 1분기 실적을 발표, 78%의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너무나도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1분기 실적은 실제로 기업들의 평균 이익이 4~5%정도 증가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날도 달러가치는 주요국가들의 화폐가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러시아산 원유의 유럽 공급선에 차질이 발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듯 하였으나 미국의 이란산 원유 봉쇄 건으로 지난 며칠 큰폭으로 상승한 탓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기관계 순매도세에, 코스피 -0.51%, 코스닥 -1.26% 하락
국내 경제성장율의 부진과 상장사들의 이익율 감소, 달러 강세의 3중고에 국내증시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가 반등에 성공하며 하락폭을 줄이며 11.19(-0.51%)포인트 하락한 2,179.31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 지수는 반도체 소재장비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9.43(-1.26%)포인트 하락한 741.0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연기금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금융투자기관에 의해 기관계가 1,838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8억원, 1,407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88억원, 931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1,068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의 대부분은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부산 80조원대 구리광산 개발 기대에 구리관련 업체들 급등 "
부산 도심의 금련산에 구리가 대규모 매장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대창(30.00%)과 이구산업(29.92%)이 상한가를 기록, 서원(21.99%), 국일신동(10.32%) 역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전날 국민일보는 수영구 금련상 81광구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80조원에 다다르는 양의 구리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 하였으며 그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표본조사 진행 업체를 상대로 울산지곰과 부산고검은 사실임을 확인 하였습니다.
"경제성장율 부진, 상장사 이익율 감소, 달러 강세 3중고에 국내증시는 우울"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율 부진과 상장사들의 이익율 감소, 달러 강세의 3중고에 힘을 못으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하였다고 발표 하였으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선박, 자동차등 운송 장비에 대한 설비투자가 급감하고 수출감소가 2분기 연속 이어지면서 2분기 경제성장율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재정을 조기 집행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기대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경제성장율의 부진에 따라 국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상장사 이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정보기술(IT)주들의 이익율이 크게 감소하면서 6개월전 시장 전망치인 209조원이서 154조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반도체 업황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어렵고 중국의 경기부양 강도가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분기에도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단기간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160원/달러를 넘어선 완율은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미국경제는 강세를 보인 반면 국내 경제는 부진함을 보이며서 자연스럽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추가적으로 국제원유값이 단기간 폭등하고 4월 외국인 배당금 지급등의 사유로 달러 유출이 커지면서 상승을 부추긴 탓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와 중국증시, 달러환율을 지켜보며 시장에 대응하자"
한동안 국내증시는 여러가지 대내외 변수에 의해 조정기간을 가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기술적 반등이 잠시 나올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일 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금일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이에 외국인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인점은 긍정적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최근 3,200포인트를 돌파했던 상해종합지수는 한 동안 조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하락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시장은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고점에 대한 피로감으로 조정이 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연일 하락세를 보인 증시에서 저점으로 판단하고 종목을 매수하는 것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추세가 판단되는 시점에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무리한 투자는 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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