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5(목)
미국증시 : 대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상승랠리 피로감에 소폭 하락 마감
국내증시 : 원/달러 1,159.50원 + 중국증시 조정에 국내증시 하락 마감
1. 뉴욕증시
다우산업 -0.22%, 나스닥종합 -0.23%, S&P500 -0.22% 하락
전날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과 S&P500지수에 대한 피로감과 남은 1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에 미국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캐터필러가 하락세를 보이며 59.34(-0.22%)포인트 하락한 26,597.05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FAANG)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8.81(-0.23%)포인트 하락한 8,102.01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에너지관련주들의 부진속에 6.43(-0.22%)포인트 하락한 2,927.2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베이, MS, 페이스북 호실적, 테슬라 실적은 실망"
이날도 많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베이와 도미노피자는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공개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캐터필러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매출 부진에 대한 우려에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장 마감후 MS와 페이스북도 시장의 기대감을 넘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다음날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지난 분기 시장이 예상한 손실의 약 4배에 달하는 주당 2.9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발표에 시장은 실망하였습니다.
현재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세트에 따르면 S&P500에 속한 기업들 중 약 130곳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현재 78%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S&P500 소속 기업들의 평균 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인 4.2%감소가 아닌 2.4%증가 되었음을 시사 하였습니다.
달러가치는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98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달러강세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금값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반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대(對)이란 원유제재의 여파로 연일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유가(WTI)는 가격부담감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 대한 소식과 함께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외국인, 기관계의 양매도세, 코스피 -0.48%, 코스닥 -0.98% 하락
원/달러 환율이 금일 1,160원을 기록하면서 국내증시는 어제에 이어 중국증시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0.53(-0.48%)포인트 하락한 2,190.5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지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7.39(-0.98%)포인트 하락한 750.4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계의 양매도세에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65억원, 507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613억원을 순매수 하였스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과 금융투자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307억원, 230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578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이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악화 + 삼성바이오에피스 분식회계 의혹에 -6.49% 하락"
금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실적부진과 분식회계 관련 검찰 수사 소식에 큰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지난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예상치 보다 낮은 234억원의 영업적자를 발표하였으며 지난 12월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6.49%)는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제약바이오관련주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하락세에 셀트리온헬스케어(-3.52%), 셀트리온(-2.98%), 휴젤(-2.82%), 신라젠(-1.69%)등의 전통 강호들이 함께 하락세를 보인 반면 현대바이오(12.94%)와 셀리버리(6.45%)등의 새로운 시장 관심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비메모리 시장 성장 기대감에 반도체소재장비 관련주 강세"
삼성전자가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을 위해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 SK하이닉스 역시 비메모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반도체 장비 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유니테스트(11.36%), 에스티아이(6.86%), 엘오티베큠(5.53%), 테스(4.12%), 하나머티리얼즈(3.74%), 유진테크(3.53%)등의 반도체소재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1.159.50원 기록, 중국증시의 조정에 조심스러운 국내증시"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2년 3개월만에 최고치인 1,159.50원을 기록하였으며 이에 국내증시는 미국과 일본증시와는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기 상황이 부진해지자 달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점과 국내의 경제성장률이 10년여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증시가 최근 상승세에 대한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증시도 함께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입니다.
미국증시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강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국내증시는 환율의 영향과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한동안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무리한 투자보다는 앞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현금 비중을 높이면서 보수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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