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증시현황

2018.11.08

미국증시 상승에 국내증시 동반 상승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미국중간선거가 시장의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승리를 하였고 이에 3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장중에 '민주당과 협조하여 미국 성장과 인프라 정책등을 잘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증시는 시간이 지날 수록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다우지는 545.29(2.13%)포인트 상승한 26,180.3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대형IT주(FAANG)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194.79(2.64%)포인트 상승한 7,570.7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헬스케어 섹터가 급상승을 하면서 58.44(2.12%)포인트 상승하면서 2,813.8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중간선거 이후 하원에서의 민주당 승리는 '오바마케어' 유지에 힘이 실리면서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급등하였으며, 트럼프의 아마존 때리기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마존 주가가 7%대 상승을 하면서 대형IT주들도 함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선거 이후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역관련 대표주인 캐터필라가 4% 상승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달러는 중간선거 이후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하였으며 달러 약세에 힘입어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여전히 생산량 증대와 글로벌 경기침제에 대한 불안감에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지난밤 국내증시는 북미고위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아시아증시와 함께 하락마감하였으나 미국중간선거가 완료된 이후 세계증시는 미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공화당의 독단적인 정책 진행이 조금 늦춰지는 정도로 예상으로 하면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의 불안감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상승장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2. 국내 증시

 

 

 

금일 국내지수는 미국중간선거 결과와 함께 세계증시가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계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돌파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장막판에 기관계가 매도세를 보이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13.94(0.67%)포인트 상승한 2,092.6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 아래에서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였으나 돌파하지 못하고 11.30(1.66%)포인트 상승한 693.6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중간선거가 완료되면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계 중 금융기관계에서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3,121억원을 순매수, 기관계가 137억원 순매도, 개인이 3,112억원을 순매도하였으며,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9억원, 953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에서 1,197억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금일은 옵션기일이였지만 외부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큰 변동 없이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폴더블폰 규격을 공개하고 구글과 함께 폴더블폰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함께 공개하여, IT중소형주들이 오랜만에 상승하였으나 삼성전자의 상승폭은 기대치를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삼성바이오가 고의적으로 기업가치를 5조원 이상 부풀려서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면서 바이오주는 상대적으로 힘을 내지 못하였으며 북미정상회담이 북측에 의해 연기되었음이 전해지자 어제 큰폭으로 빠진 남북경협주들이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 동안 국내증시는 큰 이슈가 없다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 발표될 FOMC 회의록 내용에 주시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Check Point

 

11/08 옵션만기일

11/09 FOMC회의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