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80, 코스닥 487 찍고 반등한 국내증시, 이대로 GO 하나요??

글로벌 증시의 폭락과

바닥을 찍은 국내 증시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가 보이면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미국 증시(다우산업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현실 불가능한 경기부양책에 실망하며 하루 최대 하락폭 약 10%를 보이면서 최근 한 달 사이 고점 대비 28%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 19가 확산, 미국이 유럽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30일간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안에 유로스톡스(EUROStoxx50)이 12%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한달사이 고점 대비 33%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원유감산 합의가 불발이 되면서 국제유가(WTI) 한 때 배럴당 27달러를 찍으면서 한달사이 고점 대비 50%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와 국내증시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각국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

미국, 일본, 유럽의 돈 풀기가 시작되었다!!

 

 

이제 세계 각국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초 50bp포인트 기준금리인하를 시작으로 최근 이틀간에 약 1조 5천억 달러의 단기 유동성을 시장에 추가 공급하기 하였으며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유동성 확보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13일 일본은행(BOJ)을 통해 장기국채 2000억 엔어치를 매입하고 단기적으로 1조 5000억 엔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유럽 중앙은행(ECB)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인 유럽 금리를 인하하는 대신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유로로 늘리고  민간기업에 자금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우리나라 정부는 여전히 추경안을 두고 국회에서는 결정을 못 내리고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요 국가 증시에서는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였으나 여전히 공매도 금지 카드를 진행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코스피 1680포인트, 코스닥 487포인트

고점 대비 각각 25%, 28% 하락한 국내 증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물론이며 전문투자자들까지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투자시장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제는 하루 2~3%대 하락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생겼을 정도 매일매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월 19일부터 3월 12일까지 주식 매매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금융투자기관이 각각 11조 원, 9조 원을 정도를 순매도하였으며 개인과 연기금이 각각 9조 원, 1조 원을 정도를 순매수하였으며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현재 어려움에 살 방법을 고심하던 자영업자들의 자본과 증권사로부터 대출받아 투자한 신용거래가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1680포인트를, 코스닥은 487포인트를 찍으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이어져 가는 분위기였으며 다행히도 오후장에 들어서면서 연기금이 삼성전자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지수 하락세를 일부 진정시키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제 국내 증시는 바닥을 치고

반등을 시도할까?? Nobody Knows..

 

오늘 연기금의 매수세에 급락폭을 어느 정도 진정시키면서 마감한 국내 증시는 과연 반등의 시그널로 봐도 되는 것일까요?? 그건 아마도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1700선을 깨고 하락했던 증시는 이제 더 이상 하방을 지지해 줄 만한 지지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단기적으로 상승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삼성전자가 480일선을 지지하며 반등에 성공, 아랫꼬리를 길게 만들고 장대양봉을 만들면서 장을 마감하였기 때문에 다음 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에서는 시장을 안정화시킬만한 뚜렷한 정책이 부재한 상황이기에 지속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한시적인 공매도 거래 제한과 연기금을 통한 강력한 공적자금 투입으로 추가적인 하락을 막으면서 오랜 기간 외국인의 눈치만 보면서 매도 포지션을 유지, 관망하던 금융투자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야지 외국인도 눈치를 보며 국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가지 포인트를 보면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자!!

 

최근 지역사회의 맘카 페들을 중심으로 많은 주부님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남의 복부인들도 삼성전자 주식이 없으면 대화에 끼어들지를 못해 강남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주식을 매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은 현재가 바닥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카더라 통신으로 주식을 하신 분들의 결과를 보셨을 꺼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힘든 시장에서는 무작정 바닥이라 판단하고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몇 가지 포인트를 확인한 후 진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각국의 현실적인 경기부양책

 

 

각국의 은행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였으니 이제 이에 맞는 현실적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합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기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미국과 일본, 중국은 다릅니다.

 

먼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급여세 인하 등의 카드를 준비했으나 현실성 부재로 미국 증시는 크게 하락했지만 조만간 다시 한번 제대로 된 경기부양책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도 아베 정권이 현재의 정권을 오래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며 코로나 19의 원흉이지만 수치상으로는 가장 빠르게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있는 중국은 이번 글로벌 위기를 기회삼아 경제적으로 선점을 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선진국의 경기부양책은 글로벌 증시를 비롯한 국내 증시에는 반등의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원달러 환율 1200원/달러 이하

 

 

필자가 가장 많이 언급하는 내용 중 하나가 원달러 환율입니다. 우리나라 증시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외국인 투자자본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지수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는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 19가 글로벌 증시에 타격을 주면서 또다시 위험 수준인 1200원 이상이 되었으며 이에 여전히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80원/달러 이하로 떨어져야 외국인들이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1200원/달러 이하만 되어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 유럽에서는 양적완화를 빌미로 자국 통화를 마구마구 시장에 뿌리고 있지만 코로나 19로 시장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아쉽게도 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달러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현실적인 경기부양책과 국내 기준금리인하등의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국제유가(WTI) 35불 이상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침제 될 것이라는 우려감과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합의 실패 등의 사유로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27달러를 기록하며 고점 대비 50%대 하락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한동안 오일쇼크에 대한 두려움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유 감산을 거부하던 러시아가 잠시 뒷걸음질을 보이면서 국제유가(WTI)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사태를 통해 이란을 압박하려 하며 국내 정세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셰일가스 산업에 타격을 입히고 싶어 하는 러시아가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개입이 이뤄질지 지켜보면서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35불 이상이 유지되는지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힘든 투자시장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멘탈 강하게 부여잡으시고 감성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이성적인 대응을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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