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은 10년 전부터 퇴직연금 모으기 열풍이 시작되었다.
최근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퇴직연금 100만 달러 만들기가 인기라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했을 경우 약 13억원 (달러 환율 1,300원 기준) 정도 되는 금액이다. 그리고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퇴직연금계좌에 100만 달러가 넘게 들어 있는 사람이 무려 26만명을 넘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퇴직연금 운용사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우량주를 장기간 투자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매달 일정한 금액을 10년 이상 꾸준히 퇴직연금 운용사를 통하여 미국과 세계 곳곳에 있는 다양한 우량주들과 기타자산에 투자하였으며 그들은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들처럼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는 하지 않고 자신의 자산을 증식할 수 있었다.
2. 10년전부터 애플과 삼성전자 주식을 매달 50만원씩 매수했다면??
이와 관련된 기사와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면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것은 과연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식을 매달 50만원씩 은행에 적금하는 대신에 매입하였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였으며 이를 엑셀로 만들어 보았다.
먼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우)를 2010년부터 매월 첫 거래일 시가 기준으로 50만원씩 매수하고 배당받은 주식을 모두 재투자를 하였다면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22년 5월 기준으로 나의 총 보유 주식 수는 3,733주가 되고 원금 7,450만원은 195.62% 증가하여 약 2억 2,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배당은 시가 대비 분기별 1% 적용)
만약 미국의 대표 우량주 애플(APPL)을 2011년부터 매월 첫 거래일 시가를 기준으로 50만원씩 매수하고 배당받은 주식을 모두 재투자하였다면 2022년 5월 기준 나의 애플 주식수는 2,449주가 되고 원금 6,850만원은 600.43%가 증가하여 약 4억8,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환율은 일괄적으로 1,250원 적용, 배당은 시가 대비 분기별 1% 적용)
3. 향후 30년간 매달 50만원씩 주식을 매수한다면??
이처럼 내가 10년 이상 매달 50만원을 투자하여 삼성전자(우)와 애플(APPL) 주식을 매수하였다면 나는 매달 100만원씩 적금하여 나의 원금 1억 4,300만원은 약 7억원이라는 자산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20년, 30년간 매달 50만원씩 매수한다면 어떠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까??
먼저 애플(APPL)이든 삼성전자든 향후에 주식이 얼마나 성장 할지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매년 내가 사는 종목의 주식 성장률을 10%, 연 배당수익률은 1%로 가정하였으며 이로 인한 결과물은 10년 후에는 6,000만원의 원금이 111,368,580원이 되고 20년 후에는 1억 2,000만원의 원금이 427,590,862원이 되며 30년 후에는 1억 8,000만원의 원금이 무려 1,325,479,047원이 된다. (모든 배당은 재투자가 원칙)
하지만 2021년까지 애플(APPL)의 연평균 주식의 성장율은 약 27%이며 이 경우에는 나의 자산은 약 500억원을 넘어서게 되며 1년에 배당금만 9억원 정도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상상만 해도 너무나도 행복한 수치지만 이 정도까지의 큰 기대를 일찌감치 접어 보도록 한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는 열심히 번 돈을 은행에 저금하여 목돈을 만들고 아파트를 사는 것이 목표였다면 우리 세대는 미래의 먹거리를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세계의 우량주들을 매달 꾸준히 모아서 나의 자산을 증식하고 나아가 우량주의 배당금만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난 30년 후인 70세부터 내가 투자한 우량주의 배당금으로 배우자와 함께 행복한 노후를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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