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사케바
명지국제신도시 '카가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1로 56-2
영업시간 - 18:00 ~ 24:00
매주 월요일 휴무
Last order 23:00
사케와 요리는 변동될 수 있음.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한
사케바 카가야(KAGAYA)는
다양한 종류의 사케와
맛있는 일본식 요리,
고급진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이었답니다.
어느 평일 저녁 8시가 넘은 시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사촌동생이
너무 괜찮은 사케바를 찾았다는 말에
바로 달려갔던 카가야는
5팀의 웨이팅이 걸려 있었답니다.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한 후
다시 찾았던 카가야는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어두운 분위기였으며
생전 처음 보는 다양한 사케와
완전 오픈된 주방과
고급진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었답니다.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사케바 답게
다양한 종류의 사케를
병, 도쿠리, 잔으로
주문이 가능하였으며
고등어봉초밥과 사시미를 비롯하여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이미 저녁을 먹었던지라
카가야의 대표메뉴인
고등어봉초밥은 포기하고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삼치 짚불 훈연 사시미로
가볍게 주문해 보았답니다.
먼저 메인인 사케를 주문하기 전
취향에 따라 사촌동생은 맥주를,
저는 하이볼로 가볍게
목을 적셔 보았답니다.
하이볼과 맥주로 목을 축이고
본격적으로 주문했던 사케,
사케는 잘 몰라
사장님께 추천을 받았으며
야마모토 나마겐슈라는 사케를
도쿠리(300ml)로 주문했답니다.
원래 다양한 모양의 잔 중에
취향에 따라 잔을 골라야 했지만
이날은 여분의 잔이 없어
사장님이 주시는 잔으로 마셨으며
은은하고 부드러운 사케향과
입안에서 촥~!! 감기는듯한 맛이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사케를 한 잔 마시는 동안
사장님은 바로 눈앞에서
삼치 짚불 훈연 사시미를 만들었으며
큼지막한 삼치 한 덩이를 꺼내
숯불과 짚불에 불향을 입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답니다.
삼치를 한 입 넣는 순간,
잘 숙성된 삼치의 식감과
은은한 숯불과 짚불향이
동네에서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맛이었답니다.
삼치 짚불 훈연 사시미로는
양이 조금 아쉬웠던 저희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로
짭짤이 토마토와 감자 사라다를
추가로 주문하였으며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집 바로 근처에
비밀 아지트가 생긴 것처럼
너무나도 좋았던 카가야!!
나만 알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사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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