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7 증시현황

2018.12.27

뉴욕증시 : 트럼프 논란진화, 10년내 최대 급등, 다우지수 5%상승 마감

국내증시 : 배당락 불구, 미국발 증시 호재에 소폭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밤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의장등의 거취 논란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과 연말 소매판매지표 호조에 따라 3대지수는 10년 내 최고 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10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1,086.25(4.98%)포인트 상승한 22,878.45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아마존 9.5%, 넷플릭스 8.5%, 페이스북 7.5%, 애플 7%, 알파벳 6.4%등 대형기술주(Faang)들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361.44(5.84%)포인트 상승한 6,554.36포인트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에너지, 기술업종이 큰폭으로 상승하며 116.6(4.96%)포인트 상승한 2,467.7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올해 11월1일부터 12월24일까지 연말시즌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5.1%증가하였으며 이는 최근 6년내 가증 높은 증가율의 연말소비증가세로 투자심리를 힘껏 끌어올렸으며 아마존 역시 사상 최대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 기록을 발표하며 10%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백악관이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장관의 거취 논란에 대해 적극진화에 나서면서 추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달러가치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 및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장관 거취 논란이 잘 해결되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증시 급등세에 동반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증시급등세와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이 유가가 내년 상반기에 더욱 안정화 될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8.6% 급등세를 보이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최악의 크리마스이브를 보냈던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노력으로 이례적인 급등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며 지속적으로 미국증시와 중국증시등을 잘 살피면서 시장에 대웅해야 하겠습니다.

 

2. 국내 증시

 

 

금일 국내 증시는 배당락에 의해 코스피는 2,000포인트 이하, 코스닥은 660포인트 이하로 시작 예상하였으나 지난밤 미국증시 폭등의 영향으로 갭상승 출발, 보합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는 하락, SK하이닉스 상승 하면서 0.42(0.02%)포인트 상승한 2,028.43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은 시총상위제약바이오주들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13(0.32%)포인트 상승한 667.8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은 어제 배당차익을 위해 매수세를 보이던 금융기관이 갭상승 출발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강하게 매도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63억원, 3,283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는 5,386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그중에서 금융기관과 연기금이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인과 기관계가 각각 1,183억원, 1,124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2,320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 중 연기금은 100억대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금일 대표 배당주인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등의 금융주들이 2~5%대 하락세를 보였으며,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제약바이오주들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셀트리온 삼형제와 신라젠등은 하락마감하였으나 안트로젠등 오랜기간 매도세에 눌려왔던 일부 종목들은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밖에 대우조선해양(6.92%), 삼성중공업(4.20%), 현대중공업(4.02%)등의 조선빅3가 오랜만에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코스메카코리아(7.33%), 잇츠한불(6.00%), 아모레퍼시픽우(5.56%)등 화장품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밤 미국증시의 폭등으로 큰 상승을 기대하였으나 국내증시는 배당락 영향으로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국내증시가 미국증시보다는 중국증시에 커플링(동조화)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국내외 정세가 안정화 된다면 다시 한 번 상승을 노려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2018년 마지막 증시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