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부산에서 완당 무봤나?? 70년 전통의 완당 맛집, 남포동 '18번 완당집'

남포동 맛집 18번 완당집

남포동 맛집 18번 완당집 입구

 

1948년부터 3대째 이어지는

부산을 대표 향토음식 '완당' 맛집

남포동 '18번 완당집'

 

찬 바람이 살살 불기 시작하는 겨울!! 오랜만에 저희 부부는 주말을 맞이하여 남포동에 위치한 모르는 사람 말고는 다 아는 '18번 완당집'을 다녀왔습니다.

 

완당은 얇은 피를 가진 작은 만두를 넣어 끓인 일종의 만둣국으로 부산에서도 남포동과 남천동 일부에서만 취급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이곳 '18번 완당집'에서는 70년 넘게 이어져온 맛있는 완당을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남포동 맛집 18번 완당집

남포동 맛집 18번 완당집

 

1948년 부산 보수동 포장마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18번 완당집'은 가게 주인뿐만이 아니라 손님들도 대를 이어 찾아 올 정도로 오랜 단골손님이 많은 부산 남포동의 맛집 중 한 곳으로 부산을 여행하신다면 돼지국밥과 밀면에 이어 꼭 한 번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랍니다.

 

블루리본서베이 맛집

18번 완당집 메뉴판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Last Order, 19:30)
• 주차장 - 별도 주차공간 없음. (남포동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 이용)
• 위치 - 자갈치역 7번 출구 약 200m 거리 (스타벅스 BIFF광장점 근처)
• 대표 메뉴

-. 완당 9,000원
-. 완당우동 9,000원
-. 완당정식 11,000원
-. 새우 완당면 11,000원

#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완당' 맛집
# 70년 전통의 3대째 이어진 부산 남포동 찐 맛집
# 할아버지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남포동 맛집
# 21년, 22년 블루리본 맛집 선정

 

완당세트, 완당과 유부초밥, 김밥

18번 완당집, 새우완당면

 

완당 세트 1개와 새우 완당면 주문!!

주말에는 웨이팅 있어요~^^

 

이날 저희 부부는 일요일 오후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18번 완당집'에 도착하였으며 늦은 점심에도 불구하고 저희 앞에는 3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빠른 회전율 덕분에 10분 정도 웨이팅 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시간에는 오후 2시쯤이었음에도 저희가 도착했을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맛있는 완당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니 주말에는 어느 정도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남포동 맛집 18번 완당집

남포동 맛집 18번 완당집 내부

생각보다 넓었던 18번 완당집

 

그리고 이날 저희 부부가 주문한 것은 완당과 김밥, 유부초밥이 함께 나오는 완당 세트와 '18번 완당집'의 신메뉴인 새우 완당면을 주문하였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가게 내부는 넓었으며 테이블은 조금 좁은 느낌이 있었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 식사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답니다.

 

완당을 만들고 계시는 직원분들

 

그리고 가게 한 구석에는 완당을 만들고 계시는 직원분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마도 저분들이 70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는 분들이 아닐까 싶네요...ㅎㅎㅎ

 

푸짐하게 들어 있는 완당

얇는 두께에 부드러운 식감의 완당

숙주나물과 함께 먹는 완당

 

부드러운 식감의 완당과

감칠맛이 시원한 멸치 육수가

너무 잘 어울리는 '18번 완당집'

 

이제 본격적으로 완당을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완당 국물은 생각보다 뜨겁지 않아 저는 딱 좋았는데 팔팔 끓는 뜨거운 국물을 상상했던 마눌님은 조금 실망하였답니다.

 

먼저 국물을 떠먹어보니 진하게 우려낸 멸치 육수에 다양한 채소와 후추 맛이 더해져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잘 어우러지면서 약간 삼삼한 맛이 자극적이 않아 너무 좋았답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심심한 맛이 아닐까 싶네요.^^

 

18번 완당집, 새우완당면

새우완당면, 완당과 면을 함께

 

그리고 육수와 함께 푸짐하게 들어 있는 완당은 만두피가 얇아서 그런지 밀가루 고유의 텁텁한 맛이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으나 완당에는 일반 만두와는 다르게 속 내용물이 아주 조금 들어가 일반적인 만두에서 느낄 수 있는 풍미는 느낄 수 없었답니다.

 

하지만 새우완당면은 완당에 새우가 들어가 보다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으며 함께 나온 유부와 김밥도 옛날 어린 시절에 맛보던 그 맛이 느껴져 좋았으며 다음에도 꼭 재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제가 작성한 모든 블로그는 직접 방문하고 맛을 본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랍니다. 많은 분들이 부산의 대표 음식은 돼지국밥과 밀면으로 생각하시는데 완당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니 완당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남포동에 위치한 '18번 완당집'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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