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수)
미국증시 : 10년만에 가장 낮은 PMI 기록, 3대지수 하락 마감
국내증시 : 외국인, 기관계 쌍매도세에 큰폭으로 하락한 국내증시
1. 뉴욕증시
부진한 제조업 지표 발표에
다우산업 -1.28%, 나스닥종합 -1.13%, S&P500 -1.23% 하락마감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 상승 출발한 미국증시는 부진한 제조업 경기 지표 발표와 함께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343.79(-1.28%)포인트 하락한 26,573.04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90.65(-1.13%)포인트 하락한 7,908.68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36.49(-1.23%)포인트 하락한 2,940.2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PMI 47.8 기록
두달연속 50이하에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감 커져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지난 9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1보다 떨어진 47.8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2009년 6월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의 전망치인 50.2를 크게 밑돌면서 미국 제조업은 미중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파월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높게 유지하며 다른 모든 통화에 대해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해지게 했으며 이에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를 압박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제조업 경기의 둔화는 1년 이상 끌어온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결과이며 무역전쟁이 길어질수록 그 충격도 커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지난달 원유 생산량이 최근 8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낮은 PMI지수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외국인, 기관계 쌍매도세 폭락한 국내증시
코스피 -1.95%, 코스닥 -1.20% 하락 마감
지난밤 미국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계의 쌍매도세에 장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키워가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등의 우량주들이 2~3%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40.51(-1.95%)포인트 하락한 2,031.91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도 장초반 하락폭을 만회하는듯 하였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등이 하락세를 보이며 7.59(-1.20%)포인트 하락한 624.5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163억원, 4,049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큰폭으로 하락시켰으며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연기금과 금융투자 기관이 각각 1,673억원, 1,81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폭을 키웠으며 개인이 홀로 5,025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41억원, 578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879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9월 반등장에 잠시 조정 구간에 접어든 국내증시
작년 10월과 같은 대폭락을 예상하기는 어려워..
금일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도세에 오랜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최근 1년간 주식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잘가던 지수가 갑자기 큰폭으로 하락하면 덜컥 겁부터 먹고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겠지만 주식이라는 것은 오르면 다시 내리는 것이고, 내리면 다시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국내증시는 중국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오랜기간 휴장을 하면서 미국증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상황이며 달러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00원 위로 올라서면서 외국인들이 지속적인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증시의 하루 전체 거래량은 8조원 안팎으로 적극적인 투자는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연기금이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모든 주식시장의 종목들은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어쩔수 없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개별 종목은 절대 시장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다가오는 10월10일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회담에 집중하고 있으며 빅 이벤트가 해결되는 시점에서는 다시 움직임의 방향을 보여 주겠지만 그 전까지는 오르고 내리는 시장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하루하루 움직이는 지수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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