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7(금)
미국증시 : 탄핵이슈 + 화웨이 거래제한 이슈 + 부진한 고용지표 = 3대지수 하락
국내증시 : 기관계, 외국인 쌍매도세 코스피, 코스닥 하락 마감
1. 뉴욕증시
정치불안감, 화웨이 재제, 부진한 고용지표에
다우산업 -0.30%, 나스닥종합 -0.58%, S&P500 -0.24% 하락마감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이슈에 미국의 정치 정세가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화웨이 재제를 유지 하겠다는 소식과 일부 부진한 고용지표에 3대지수 하락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대비 79.59(-0.30%)포인트 하락한 26,891.12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46.72(-0.58%)포인트 하락한 8,030.66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7.25(-0.24%)포인트 하락한 2,977.6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화웨이 거래제한 추가 유예하지 않을 것
무역협상 진전에 부정적 전망
다가오는 12월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조치를 진행중지만 추가적으로 거래제한 조치를 유예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시장은 미중무역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임을 고려 하였을때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며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213,000건, 전주 대비 3000건 증가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3,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이 증가하였음을 발표 하였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11,000건을 웃도는 수준이였지만 시장은 여전히 낮은 실업율에 크게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미 하원,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위한 지속적인 공격,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
이날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요구했다는 내용의 내부고발 문건을 공개하였으며 이 문건에서 내부고발자는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 기록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파문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미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보에 대한 군사원조를 대가로 대선 경쟁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권한남용을 저질렸다며 탄핵조사 절차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정치적 불안감과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치가 하락하며 상승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에도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공급량 추이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슈등의 불확실성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기관계, 외국인 쌍매도세에 하락 마감한 국내증시
코스피 -1.19%, 코스닥 -0.24% 하락 마감
금일 연일 매수세를 보이던 연기금이 매도 포지션을 보이고 외국인과 다른 기관계들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1%넘게 하락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은 하락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대 하락을 보이면서 24.59(-1.19%)포인트 하락한 2,049.93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신라젠이 장중 최저가를 갱신하며 휴젤, 헬릭스미스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1.49(-0.24%)포인트 하락한 626.9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247억원, 1,755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일 매수세를 보이며 9월 한달간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연기금이 4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폭을 키웠으며 개인은 홀로 1,993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315억원, 29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443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연일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관계 매도세에 하락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00원대로..
금일 코스피지수는 연일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기금과 금융투자기관의 매도세에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술주들의 약세와 동반하여 한 동안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지수 하락을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지만 개별 종목들은 여전히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99원에 마감하였으나 장중 1,200원을 돌파하며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매수보다는 매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으로 인한 정칙적 불안감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오리무중인 상황이 시장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연일 상승하던 국내증시는 잠시 쉬어가는 구간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에 앞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9월 한달간 반등장에서 만든 수익을 어느정도 현금화 하며 다음 상승에 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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