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4(화)
미국증시 : 유럽 제조업 경기 침체 +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 3대지수 보합마감
국내증시 : 코스피 13영업 연속 상승, 2100선 돌파 마감
1. 뉴욕증시
유럽 제조업 경기 침체 +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
다우산업 0.06%, 나스닥종합 -0.06%, S&P500 -0.01% 보합마감
지난밤 유럽의 제조업 경기 침체 소식에 하락 출발했던 미국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반전하였으며 시장은 여전히 미중무역협상을 관망하면서 보합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14.92(0.06%)포인트 상승한 26,949.99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5.21(-0.06%)포인트 하락한 8,112.46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0.29(-0.01%)포인트 하락한 2,991.7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독일 제조업 PMI 41.4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음
미국 제조업 PMI 51.0로 5개월만 가장 높은 수준
IHS 마킷(시장정보업체)에 따르면 독일의 9월 제조업 PMI는 전월 43.5 대비 크게 하락한 41.4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유로존 역시 9월 제조업 PMI가 전월 47.0 대비 크게 하락한 45.6을 기록하며 유럽 전바적으로 경기침제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붉어졌습니다.
하지만 IHS 마킷은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50.3에 비해 상승한 51.0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호한 수치에도 IHS마킷은 신규 기업 진입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주요국가 통화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불안정과 미중무역협상의 관망세에 상승세를 보이며 2주만에 다시 최고치를 갱신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2100선 돌파한 코스피, 13영업일 연속 상승
코스피 0.45% 상승, 코스닥 -0.49% 하락 마감
세계주요 증시들이 미중무역협상의 진행 여부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늘도 기관계의 강한 매수세에 힙입어 13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9.34(0.45%)포인트 상승한 2,101.04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헬릭스미스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3.16(-0.49%)포인트 하락한 641.8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금융투자기관이 2,013억원을, 연기금이 2,377억원을 순매수한 기관계가 3,7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63억원, 1.634억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83억원, 193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이 홀로 214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나 헬릭스미스의 하한가 영향으로 지수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헬릭스미스 임상3상 결론 도출 실패 소식에 하한가
제약바이오주 심리 바닥에 갈길가는 종목들
지난밤 헬릭스미스가 개발중인 유전자 치료제인 '엔진시스'의 임상3상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임상실험에 대한 성공을 기대했던 시장의 실망 매물에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올해들어 수많은 제약바이오 관련 악재 뉴스에 관련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헬릭스미스의 하한가 소식에도 텔콘 RF제약(7.32%), 셀리버리(6.43%), 메지온(4.50%), 유한양행(1.76%)등의 일부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재갈길을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오랜기간 바닥을 찍었던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 역시 바닥을 찍으며 왠만한 악재에서도 더이상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9번째 한미정상회담, 북미간 비핵화 실무회담 재개 기대감
관련주들은 여전히 관망세 유지
미국 현지시가으로 23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였으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한 언급은 없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국과 북한간의 실무회담과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남북경협주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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