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3(목)
미국증시 : 미중무역전쟁 장기화 우려감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에 낙폭 제한
국내증시 : 선물옵션동시만기일, 큰 변동성 없이 마무리된 국내증시
1. 뉴욕증시
미중무역전쟁 장기화 우려감에 하락출발, 금리인하 기대감에 낙폭은 제한
다우지수 -0.17%, 나스닥지수 -0.38%, S&P500 -0.20% 하락 마감
지난밤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출발 하였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지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폭은 제한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43.68(-0.17%)포인트 하락한 26,004.83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29.85(-0.38%)포인트 하락한 7,792.72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5.88(-0.20%)포인트 하락한 2,879.8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0.1%, 12개월 누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
낮은 인플레이션에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의 0.3%에 대비하여 큰폭으로 하락한 0.1%로 발표하였으며 이는 석유, 전기 중고차 가격이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하였으며 12개월 누적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1.8%로 전월 기준 1.9%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변동을 판단할 때 매우 중요시 하는 지표 중 하나로써 시장은 낮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침체를 사유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 질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현재 금리인하 가능성을 이달말 24%, 다음달 85%, 12월까지는 98%의 확율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미중무역협상 타결 데드라인 없이 타결될 것, 미중무역전쟁 장기화 예고
미국은 이달말 미중무역협상에 큰 기대 안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데드라인은 없다고 언급하며 무역전쟁의 장기화를 예고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미국은 6월28일~29일 개최될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정상회담을 추진중이지만 중국은 아직 정상회담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고 있으며 월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달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지적하는 중국측의 부당한 행위를 모두 바로잡을 수 없는 합의문은 의미가 없다고 언급하며 무역협상 타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증극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무역마찰을 심화시킨다면 우리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며 중국은 무역분쟁을 원하지 않지만 이를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맞섰으며 미국측이 대등한 합의를 제안한다면 중국은 이를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일본엔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하며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장기화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도 상승에 최근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중무역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큰 변동 없이 마감한 국내증시
코스피 하락폭 줄어들며 -0.27% 하락, 코스닥 장막판 상승폭 반납하며 0.33% 상승 마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였던 국내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장중반 하락폭을 어느정도 만회하며 하락폭을 줄인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5.60(-0.27%)포인트 하락한 2,103.1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혼조세를 보이다 장후반 상승세를 보이다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한 코스닥지수는 남북경협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2.36(0.33%)포인트 상승한 726.6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수급현황은 외국인이 1,657억원을 순매도,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533억원, 1,322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과 연기금은 순매수세를, 투자신탁과 사모펀드 계열을 순매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28억원, 213억원을 순매수, 금융투자기관에서 1,746억원을 순매도한 기관계가 1,7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였습니다.
"선물옵션동시 만기일 등락을 오고가다 큰 변동 없이 마무리 된 국내증시, 코스피 2100선 방어
다음주부터 지수종목들의 움직임 보다 개별 추세 종목들의 상승 기대"
일명 "네 마녀의날", "쿼드러플위칭데이"라고 불이우는 선물옵션동시 만기일은 4가지 주식시장 파생상품인 개별주식선물, 옵션과 주가지수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로써 빗자루를 탄 마녀들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모습을 빗데어 만든 날인 만큼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하루입니다. 하지만 금일 코스피지수는 장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는 기관계의 매수세에 하락폭을 줄이며 큰 변동 없이 마감되었으며, 코스닥지수는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엄청난 물량들이 오고가며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변동성이 강하고 방향을 잡기 어려웠던 국내증시는 선물옵션동시 만기일을 기점으로 외국인과 기관계가 어느정도 방향을 잡아주며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지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 종목들 보다는 개별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들이 먼저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일 코스피200에서는 휠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일현대시멘트 및 애경산업이 신규 편입되고, 코스닥150에서는 천보, 인선이엔티, 와이솔, 슈피겐코리아등의 12개종목이 신규 편입이 이뤄졌습니다.
6월 큰 이슈들 중 하나가 큰 움직임 없이 장을 마감하며 한 때 2100선을 내어 주었던 코스피는 2100선을 안정적으로 방어하고 코스닥은 720선을 무난히 유지하고 있기에 6월 한달간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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