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5 증시현황 - 아시아나항공 매각결정에 관련주 상한가, BTS의 복귀와 화장품주의 강세

2019.04.15(월)

 

미국증시 :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호조에 3대증시 상승 마감

국내증시 : 아시아나항공 매각결정에 관련주 상한가, 방탄(BTS)복귀, 화장품주 강세

 

 

1. 뉴욕증시

 

 

"다우지수 269.25(1.03%)상승, 나스닥 36.8(0.46%), S&P500 19.09(0.66%) 상승 마감"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우려했던 것에 비해 주요 은행주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주요 3대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JP모건체이스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269.25(1.03%)포인트 상승한 26,412.30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알파벳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36.80(0.46%)포인트 상승한 7,984.16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금융주들의 강세에 19.09(0.66%)포인트 상승한 2,907.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시장 예상치 웃도는 실적 발표"

 

팩트세트는 S&P500에 소속된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2% 줄어들것으로 예상하였으나 JP모건체이스(전년대비 순이익 5.4%증가)와 웰스파고(전년대비 순이익 16.4%증가)등의 1분기 어닝시즌을 시작하는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어닝시즌이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뉴욕증시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등의 대형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수익성 기대에 월트디즈니가 급등세를 보였이면서 지수 상승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중국의 3월 수출액 전년 대비 14.2% 증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감소"

 

중국 세관당국은 중국의 3월 수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전년대비 8.7%를 크게 웃도는 14.2% 증가세를 보이면서 5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지난 2월 중국의 수출이 급감에 의해 발생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달러가치는 일본엔화와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제재와 리비아 내전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유가(WTI)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S&P500지수 사상 최고치인 2930포인트 근접"

 

최근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S&P500지수는 소속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에 잠시 약세를 보이는가 하였으나 금융주들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치를 발표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2930포인트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은 기업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시장은 깜짝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국내증시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매수세, 코스피 9.43(0.42%) 상승, 코스닥 1.10(-0.14%) 하락

 

지난 금요일 미국의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 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주요 아시아 증시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하였으나 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9.43(0.42%)포인트 상승한 2,242.88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1.10(-0.14%)포인트 하락한 766.7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연일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6억원, 466억원을 순매수, 연기금과 투자신탁 및 금융투자기관등 대부분이 매도세를 보인 기관계가 2,214억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29억원, 87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318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과 투자신탁이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관련주 상한가 마감"

 

지난 10일 채원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안을 거부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결국 매각하기로 결정되면서 아시아나항공(30.00%), 아시아나IDT(29.77%), 금호산업(29.61%), 에어부산(29.94%)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큐캐피탈(29.87%)이 아시아나항공의 400억원대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금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시아나항공이 상한가로 마무리 되면서 진에어(10.48%), 대한항공(6.04%)등의 항공 관련주들도 큰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과 함께 화장품 관련주 강세"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2일 페르소나로 컴백후 최 단기간 유튜브 조회 1억뷰를 달성, 빌보드 200앨범 차트 3회 연속 1위 도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키이스트(29.95%)가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넷마블(1.89%), 디피씨(2.31%), 엘비세미콘(2.08%)등의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최근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추세를 보이면서 화장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모레퍼시픽(7.57%), 아모레G(6.92%),  잇츠한불(6.19%), 코리아나(5.51%), 리더스코스메틱(2.98%), 에이블씨엔씨(6.34%)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반도체 시장에 발목 잡힌 대형IT에 국내증시 상승폭 제한"

 

최근 미국증시와 중국증시의 움직임에 비해 국내증시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으며 그 큰 이유는 바로 국내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등의 사유로 상승에 제한을 받으며 코스피 시장 역시 상승세를 제한 받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 증시의 움직임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200종목군이 한 동안 시장의 움직임을 주도 할 것으로 보이기에 관련 종목군 중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