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1 증시현황 - 변동성 없이 마무리된 선물옵션만기일 - 금호아시아나 그룹주 자구계획과 상승 마감

2019.04.11(목)

 

미국증시 : FOMC 통화완화적 자세 유지. 1분기 실적 예상보다 양호에 지수는 상승

국내증시 : 변동성 없이 마무리된 선물옵션만기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주 급등 마감

 

 

1. 뉴욕증시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회의록을 통해 통화완화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증시는 장초반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약세를 보이다가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6.58(0.03%)포인트 상승한 26,157.18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54.97(0.70%)포인트 상승한 7,964.24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10.01(0.35%)포인트 상승한 2,888.2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인 FOMC에서는 대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이에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을(1분기 소비부진, 2분기 탄탄하게 반등할것) 하게 된다면 연말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기도 하였습니다.

 

전일 미국이 에어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한 유럽연합(EU)에게 112억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세 충돌 우려가 부상하였지만 이날은 대중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미중무역협상 타결의 위한 사무소 개설등의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은 다시 미중무역협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번주 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실적 대진에 대한 우려는 리바이스와 델타항공등의 성적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불안감을 조금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달러가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적 정책 유지 소식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공급이 전월보다 53만4000배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약1%대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비롯해 모든 정책금리를 동결하였으며 세계 경제의 성장이 전망이 하방을 치우쳐 있다는 점과 브렉시트등의 위험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올해 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선제 안내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2. 국내증시

 

 

금일 선물옵션 만기일인 국내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코스피는 보합, 코스닥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셀트리온, LG생활건강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0.05(0.00%)포인트 상승한 2,224.44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메디톡스, 휴젤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6.34(0.83%)포인트 상승한 766.4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홀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2,804억원을 순매수,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1,591억원, 1,107억원을 순매도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 투자신탁, 사모펀드등이 매도세 보이고 금융투지기관에서는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511억원 227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홀로 663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 연기금, 투자신탁에서는 매수세를, 사모펀드 계열에서는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금일 특징주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제출한 자구계획이 산업은행(KDB)등의 채권단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매각에 대한 기대감에 에어부산(29.93%), 아시아나IDT(29.75%), 금호산업우(29.98%)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아시아나항공(13.05%), 금호산업(5.83%)이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2.43%)은 4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보사 사태 이후 큰폭으로 하락했던 코오롱티슈진(9.71%), 코오롱생명과학(6.77%)이 반등에 성공하는가 하면 메디톡스(3.27%), 휴젤(2.20%)등의 전통 강호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금일 저녁에 진행될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경농(8.77%), 부산산업(3.03%), 대아티아이(3.05%), 현대엘리베이(1.73%), 신원(3.00%)등의 대북관련주들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를 맞이하여 큰 변동성 없이 마감되었으며 코스피, 코스닥 증시는 10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하였지만 그 상승세는 다른 나라의 증시에 비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지수를 상승 시킬 만한 시장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으로 판단 되며 이에 시장 투자자들은 국가정책이나 크고 작은 이슈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국내증시는 큰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은 채로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주 부터는 어느정도 방향을 잡고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4월까지 시장은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시장지표 부진등의 사유로 움직임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5월부터는 시장이 방향성을 잡고 4차산업혁명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먼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증시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시장에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주요이슈

4/10(수) FOMC회의록 발표

4/11(목) 선물옵션만기일

4/11(목) 한미정상회담 in 워싱턴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