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8(월)
미국증시 : 미중무역협상 긍정적, 브렉시트 연기로 3대지수 상승 마감
국내증시 : 삼성전자 하락세에도 코스피200종목군 강세에 코스피 반등 마감
1. 뉴욕증시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중국의 리커창 총리의 희망적인 발언과 브렉시트 연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3대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보잉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138.93(0.54%)포인트 상승한 25,848.87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알파벳과 페이스북을 제외한 대형기술주(FAANG)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57.62(0.76%)포인트 상승한 7,688.53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기술주들의 강세에 14.00(0.60%)포인트 상승한 2,822.4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멈춘 적이 없으며 성과를 거두고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그게 세계의 기대이기도 하다며 두 나라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어느쪽이든 3~4주내로 중국에 대한 뉴스를 듣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브렉시트와 관련하여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연기를 결의하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대신 질서있는 브렉시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럽증시와 함께 미국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브렉시트를 장기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하여 유럽연합(EU) 역시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달러가치는 어제에 이어 소폭 하락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정책과 기타 다양한 이슈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금일은 상승분에 대한 소폭 조정으로 마감되는 모습이였습니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은 식료품 가격 급등과 경기침체등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였으며 이러한 상황은 세계 경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습니다. 영국의 하원이 브렉시트 연기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면 영국은 리스본 조약에 따라 다가오는 29일 EU에서 정식 탈퇴하는 수순을 밝아야 했지만 다시 브렉시트는 연기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2. 국내증시
지난주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는 주요 아시아 증시들의 상승 속에서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주와 면세점 관련주들의 강세에 3.38(0.16%)포인트 상승한 2,179.49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일부 시총 상위 종목들의 약세에도 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4.77(0.64%)포인트 상승한 753.1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계가 양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듯하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2억원, 1,862억원을 순매도, 금융투자기관, 연기금, 사모펀드 개열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 기관계가 2,256억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558억원을 순매수,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182억원, 213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투자신탁과 사모펀드 계열이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금일의 특징주로는 일부 시총 상위종목들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7.33%), 신세계(7.67%)등의 면세점 관련주들과 코스맥스(5.42%). 한국콜마(4.97%), 한국화장품(4.53%), 아모레퍼시픽(4.08%)등의 화장품 관련주들 중 코스피200군에 속한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이러한 코스피200 종목군들은 지난 선물옵션동시 만기일 이후 강한 추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으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남북경협주들이 경농(7.72%), 한창(7.05%), 아난티(4.23%), 현대엘리베이(5.36%), 현대로템(3.76%), 대아티아이(1.75%)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편입 비율 확대로 중국증시에 100조원 이상의 해외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중국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반해 국내증시는 한동안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소형주들이 지수와는 별개로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한동안 지수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일부 소형주들과 추세가 살아있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테마주 중에서도 대장주들 보다는 실적이 안정적이고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들에 관심이 가져 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주요이슈
-. FOMC 회의록 발표 (3/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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