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6 증시현황 - 주요증시 하락 속, 아난티등 남북경협주 상승 마감

2019.02.26(화)

 

미국증시 : 미중무역분쟁 기대감, 추가관세 유예에 주요 3대지수 상승 마감

국내증시 : 주요아시아 증시와 동반하락, 남북경협주는 강세

 

1. 뉴욕증시

 

 

지난밤 미국증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간의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캐터필러와 골드만삭스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60.14(0.23%)포인트 상승한 26,091.95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FAANG)들이 이틀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6.92(0.36%)포인트 상승한 7,554.46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금융주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44(0.12%)포인트 상승한 2,796.1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기에 앞서 시진피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더욱더 나은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며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매우 근접해있으며 다음달 1일로 잡혀있던 대중 추가관세 부과의 유예시한을 연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투자심리를 상승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날 미국측 스티븐 무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측 류허 부총리 대표등은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환율, 농옵, 비관세 장벽등 6개 분야의 MOU 초안을 작성하였습니다.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는 이번주에 들어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하락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너무 오르고 있다. OPEC은 진정하라"는 언급과 함께 3%대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지난날 중국증시는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추가관세 부과 유예로 급등세를 보였으나 미국증시는 상대적으로 큰 오름세를 보이지 않은 이유는 1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를 움츠리게 만들었던 다양한 이슈들이 점차 시장에게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시장의 보호무역주의 추세는 큰 틀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 국내증시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일 국내증시는 주요 아시아증시들과 함께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5.96(-0.27%)포인트 하락한 2,226.60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반도체소재 및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3.31(-0.44%)포인트 하락한 747.0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홀로 526억원을 순매수,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111억원, 299억원을 순매도하였으며,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533억원, 361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1,022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금일 특징주로는 내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매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난티(5.08%), 현대로템(4.47%), 신원(3.97%), 현대엘리베이(2.22%), 부산산업(1.73%), 푸른기술(1.45%)등의 남북경협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으며 최근 미국증시와 커플링 움직임을 보이던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0.27%)등의 대형IT주들과 반도체소재관련주등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제 2차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6월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시장이 기대했던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관련종목들의 주가는 오랜기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2차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확실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비핵화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대북재제가 일부 해제 되기를 바라며 관련 이슈를 잘 지켜보며 시장에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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