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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요 경제 이슈

폭락하는 국내증시와 과거사례 2탄 (2008년 금융위기와 현재)

by 인생2막은 EnJoY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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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국내증시, 2008년 금융위기와의 비교

 

 

2018년 3월..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일부 품목에 대하여 고율의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지침과 함께 세계경제는 하락추세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특히 국내 증시는 추세선을 무시한채 공포심리에 의해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IMF의 관리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10월중12.23%가 하락하였으나 국내증시는 10월 한달 간 코스피가 13.48%, 코스닥이 무려 19.36%로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그러자 금융위에서는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5,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여 운영할 것을 밝혔으나 급락한 증시에 상승 동력을 불어 넣기에는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현재 국내증시의 하락세는 10년전 금융위기 때와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국내 증시에서 공포심리는 더욱더 커져가며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증시는 과거 2008년도이 비해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보다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외국인 자본의 이탈율과 국내 증시의 규모에서 알 수 있습니다.

1. 외국인 자본 : 2008년 3.50~3.85% 감소, 2018년 1.21~1.24% 감소

※ 자료 출처 : 한국증권거래소 통계자료 발취

 

최근 외국인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면서 10월 한달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하여 4조 5000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총 금액이 약 600조원으로 0.75%를 순매도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 오늘까지 최대 낙폭은 1.21~1.24%정도 외국인의 총 보유금액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외국인의 자본이탈율은 3.5~4%대로 현재보다 3배정도 큰폭으로 빠졌습니다.

일본증시의 외국인 비중이 20%정도임을 감안하였을 때, 국내증시의 외국인 비중이 32%정도 수준인 것은 그 만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움직임에 좌지우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해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중은 코스피가 6%, 코스닥이 3%정도 증가하였으며 금융위기때보다 외국인들의 자금이탈율이 낮다는 것은 아직까지 국내증시가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것 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10년전 보다 커진 규모와 탄탄해진 상장사들, 저평가된 국내증시

국내증시는 규모로나 상장사들의 질적으로나 과거에 비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평균가 적용)은 775조원에서 1,570조원으로 상승하며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하였으며, 코스닥 시가총액(평균가 적용)은 76조원에서 270조원으로 3배이상 성장하였습니다. 질적으로도 국내증시의 상장사들은 2007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60조원이였으나 현재는 200조원이 넘으며 내부적으로도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국내증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성장하였으며 국내증시의 PER은 현재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3. 미중무역전쟁, 미국금리인상, 국내경제부실 >> 시장 공포심리의 극대화 >> 기회의 장으로 만들자!!

최근 세계증시는 다양한 대내외정세로 인하여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중무역전쟁 이후 미국증시는 나홀로 상승하는 추세였으나 최근들어 조정국면에 들어갔으며, 유럽증시는 브렉시트협상 난항 및 이탈리아 적자재정안등의 불안 요소가 시장에 연일 반영되었으며, 아시아 증시는 미국기준금리 인상과 보호무역에 의한 경제 성장율 둔화로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국의 특성상 미국과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경제성장율과 시장전망치가 부정적인 수치로 나오면서 증시 낙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반영되는 모습이였습니다. 

 

과거 국내증시는 큰폭으로 하락하였지만 저점을 형성하고 나서는 큰폭으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증시는 10년전 금융위기 때만큼 어려운 상황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요인으로 주가는 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을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불안하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웃는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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