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청도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옹치기
오랜 전통의 '오경통닭'에서 즐겨보세요^^
지난 주말 저희 가족은 청도에서 신나게 주말을 보내고 청도를 대표하는 맛집을 찾아 청도 시장 근처에 위치한 '오경통닭 옹치기'를 방문하였답니다. 옹치기란 닭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의미하며 청도에서는 예전부터 닭 옹치기 해 먹자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경통닭'은 아~~주 오래전 KBS 스펀지에서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맛집으로 과거보다는 덜 하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청도의 맛집입니다. 옹치기는 일반적인 찜닭과 유사하지만 오직 간장 양념과 닭으로만 요리하여 부드럽고 깊은 맛이 일품이랍니다. (당면도 야채도 없이 오직 닭으로만 요리한답니다.^^)
-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 Break Time - 14:30 ~ 15:00 (주말 및 공휴일에만) / Last Order - 19:00
- 주차공간 - 가게 옆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메뉴는 오직 옹치기만 있어요!!
#간장 양념에 부드러운 식감이 유명한 옹치기!!
#주문 전 맵기 조절은 필수!!
#야채와 감자가 없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일요일 저녁 아이들과
옹치기 중자로 맛있게 먹었어요!!
청도 재래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경통닭'은 리모델링 후 보다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가게 내부는 특별한 점은 없었답니다.
평소 주말이면 어느 정도 웨이팅을 각오해야 한다는 소문에 일요일 조금 늦은 저녁에 방문한 저희 가족은 다행히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가게는 손님으로 거의 꽉 차 있었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인아주머니께서는 어른 2명과 아이 2명이면 옹치기 중자면 충분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으며 아주머니께서는 중자를 1:2 정도의 양으로 나누어 어른들 용은 땡초를 넣은 일반용으로 나머지는 아이들용으로 땡초를 넣지 않고 옹치기를 준비해 주셨답니다.
덕분에 매운 걸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옹치기를 맛볼 수 있었으며 옹치기의 닭고기를 알차게 먹고 양념에 밥도 쓱쓱 잘 비벼 먹었답니다.
땡초를 넣은 일반 맵기의 옹치기는 그냥 닭고기를 먹을 때는 매운맛이 별로 강하지 않았지만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 때는 매운맛이 확~!! 올라왔으니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간장 양념은 단짠에 매운맛까지 더해져 맛있고 고기도 식감이 부드러워 좋았지만 생각보다 간장 양념이 닭고기에 배어 있지 않아 기대했던 맛은 느끼지 못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아마도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작성한 모든 블로그는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랍니다. 옹치기는 전국에서 오직 청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로 일반적인 찜닭과 유사하지만 옹치기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니 청도에 오시면 꼭 한 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청도에서 저희 가족이 방문했던 청도읍성과 청도읍성 안쪽에 있는 해걸음 카페, 점심을 먹은 욜로욜로에 대한 내용도 청도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청도읍성]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 어느 맑은 가을날의 청도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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