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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팥빙수가 생각날 땐??
남포동 팥빙수 골목에서!!
"남포동 팥빙수 골목은
광복동 주민센터에서
조금 더 보수동 쪽으로 가다
왼쪽으로 꺾으면 있답니다~^^"
날씨 좋은 어느 토요일,
깡통시장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것이 생각나
오랜만에 팥빙수 골목으로 향했습니다.
남포동에는 군데군데
팥빙수와 단팥죽을 파는
노점상이 있지만 저희 가족이 찾는 곳은
광복동 주민센터 부근이랍니다.
이곳은 남포동의 보세 옷가게들이
모여 있어 쇼핑을 하다 시원한
팥빙수를 저렴하게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3~4개의 노점상들 중
손님이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과 나눠 먹기 위해
팥빙수를 두 그릇을 주문하였으며
이모님은 아이스박스에서
커다란 얼음을 꺼내시더니
옛날식 빙수 기계를 몇 번 슥슥 돌리니
시원한 얼음이 한가득 담겼답니다.
시원한 얼음을 갈면서
중간에 팥을 넣고
다시 한번 더 얼음 간 후
마지막에는 후르츠 칵테일과
연유가 듬뿍 뿌려집니다.
요즘 빙수들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연유가 듬뿍 부려진 팥빙수의
달달함은 오직 옛날 팥빙수만의
맛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들은 팥빙수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신기해하였으며
처음 맛보는 연유 듬뿍 팥빙수가
맘에 들었는지 한 그릇 더 먹자고 했으며
이모님은 웃으며 아이들을 위해
공짜로 팥빙수를 좀 더 만들어 주셨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니
더욱더 생각나는 팥빙수!!
단돈 6,000원(24년도 기준)에
추억도 떠올리고 맛도 즐길 수 있는
남포동 팥빙수 골목에서
시원하게 한 그릇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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