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괌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작년에는 PIC리조트에서 지냈지만 올해에는 온워드 비치 리조트에서 머물렀습니다. 작년에 PIC리조트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괌 자유여행을 계획하여 온워드 리조트를 선택하였지만 아쉽게도 2월임에도 불구하고 태풍이 온 바람에 자유여행은 포기하고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이에 오늘은 온워드 비치 리조트에 5박6일간 지내면서 경험한 내용은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온워드 비치 리조트 - 위치 및 프론트 데스크
온워드 리조트는 한국인들보다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리조트로써 프론트 데스크에는 일본어가 능숙한 직원들이 2~3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한국인 직원은 1~2명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에는 한국인 직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답니다.^^ 혹시라도 영어가 어느정도 되시는 분이시라면 굳이 줄을 설 필요 없이 현지인 직원들과 업무를 진행하면 보다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답니다.
온워드 리조트의 위치는 공항에서는 5분거리 (택시요금 약$23~25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면세점이 즐비해 있는 시내까지는 약 10분거리 (택시요금 약 $35~40정도)에 있으며 프리미엄아울렛은 5분 (택시요금 약$23~25정도)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온워드 비치 리조트 - 객실
온워드 리조트는 크게 윙동과 타워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윙동은 조금 오래된 건물이며 프론트 데스크와 식당, 그리고 대부분의 부대시설들이 위치해 있으며 타워동은 최근 리모델링을 하여 상대적으로 깔끔한 객실 컨디션을 가지고 있으며 3층에 타워동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타워라운지가 있습니다.
타워라운지는 11시부터 24시까지 타워동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아침에는 부페를 운영합니다. 16:30 ~ 18:30사이에는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공짜로 제공하며 밤10시에서 12시에는 각종 칵테일과 맥주, 와인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저희 가족은 정말 여기서 본전 뽑았을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가격은 타워동이 조금 더 비싸구요, 저희 가족은 타워동 스탠다드룸을 이용하였으며 퀸 사이즈 침대 2개가 있어고 아이들이 굴러 떨어지지 걸 방지하는 침대가드도 있어서 편하게 잠을 잘수 있었으며 호텔어메니티(샴푸,로션등)로 록시땅이 비치되어 있어서 와이프가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온워드 비치 리조트 - 식당
Le Premier & 타워라운지
온워드 리조트에서 부페를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Le Premier는 윙동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아침 및 점심 부페를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 수준은 크게 기대하시면 실망을 하실 것이며 부페가 다 그렇지 하시는 분들은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5일간 이용해본 결과 메뉴가 크게 바뀌
지 않아 3일차 부터는 조금 질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워라운지 3층에서도 아침부페를 이용하실 수 있으며 단, 타워동에 숙박하시는 고객분들만 이용 가능합니다. 메뉴는 윙동의 Le Premier와 큰 차이는 없으며 Le Premier보다 규모가 작아 혼잡한 느낌은 피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캐러밸, 일식당 사가노
윙동 지하1층에 위치한 캐러밸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스테이크와 파스타등을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저희는 쿠폰 패키지를 이용하여 해산물요리 혹은 함박스테이크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해산물은 맛은 있지만 양이 너무 작으며 함박스테이크는 고기도 퍼석퍼석하고 맛도 없어서 비추입니다.
윙동 2층에 위치한 사가노는 정갈한 일식을 판매하는 일식당입니다. 이곳 역시 쿠폰 패키지를 이용하여 갈비정식과 지라시초밥 정식 중 선택이 가능한데 지라시초밥 정식과 함께 나오는 튀김과 계란찜등도 맛나고 지라시 초밥도 상대적으로 맛이 있으나 갈비정식은 고기의 식감이 퍼석하고 짠것이 비추입니다.
그리고 일식당 사가노는 매주 금요일 석식에 일식 부풰를 운영하는데 패키지 상품일 경우 추가 요금을 내시고 성수기에는 예약을 하셔야지 이용이 가능하니 참조 바랍니다.^^
BBQ
저희가 먹은 식사 중 가장 최악의 저녁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우선 바베큐에 나오는 고기는 굉장히 먹음직 스러워 보였으나 대부분의 고기는 비계가 너무 많았으며 갈비는 이상하게 시리 식감이 퍼석퍼석하였습니다. 식사중 간단한 쇼도 진행되지만 그닥 눈이 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온워드 비치 리조트 - 워터파크 및 해변
온워드 리조트의 최고의 강점은 바로 워터파크라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긴 유수풀과 3가지 종류의 슬라이드, 정말 바다에서 보는 파도 같은 파도풀과 파도풀에서 즐길 수 있는 서핑보드, 그리고 짚라인을 리조트 투숙객이라면 누구라도 즐길 수 가 있습니다.
시설은 조금 노후되어 있지만 다양한 슬라이드를 줄을 서지 않고 바로바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여유있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유수풀을 누워서 따가운 햇살을 즐길 수가 있으며 파도풀은 정말 어린이들이 놀기 딱 좋은 수준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1시간에 한 번씩 즐길 수 있는 서핑보드 역시 온워드 워터파크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핑보드는 하루 대여시 $10~20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데 며칠간 서핑보드를 이용하실 분이라면 외부에서 서핑보드를 구매하신 후 이용하시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하지만 워터슬라이드와 짚라인은 122cm이하의 어린이는 이용이 절대 불가하답니다. 혹시라도 아쿠아슈즈와 모자를 이용해 꼼수를 노릴 계획이셨다면 포기하셔야 한답니다. 워터슬라이드를 타기 전에는 모자랑 아쿠아슈즈를 벗아야 하니깐요..^^ 그래서 저희집 첫째는 120cm라 탑승을 못했답니다.ㅠㅠ 그래도 하나의 워터슬라이드에서는 부모와 동반할 경우 탑승이 가능한 워터 슬라이드가 있으니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온워드 리조트의 해변은 PIC나 두짓타니등이 모여있는 투몬베이에 비해 바다 시야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쟈게 깨끗하답니다. 온워드 리조트 해변의 장점은 카약을 대여하여 100m정도 떨어진 섬까지 갈 수 있는데요, 밀물때는 걸어서도 갈 수 있을 만큼 수심이 깊지 않답니다.
카약도 물론 무료로 1시간 동안 대여가 가능하며 호핑도 즐길 수가 있지만 물고기는 크게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온워드리조트에서도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및 패러세일링을 즐길 수 있으나 유료이며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괌에는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곳이 많으니 굳이 리조트에서 즐기시기 보다는 외부 업체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온워드 비치 리조트 - 주변 음식점 및 슈퍼마켓
온워드 리조트는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변에 식당 및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온워드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하여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셜리스(Shirley's)라는 식당에서는 다양한 스테이크류 식사를 즐기며 SKT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며 K마트보다는 규모는 훨씬 작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여 가격도 저렴하고 있을건 다 있는 페이레스(Pay-Less)라는 중소형 마트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보다 더 다양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으니 이곳에서 쇼핑도 즐기시고 맛있는 식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온워드 비치 리조트는 개인적으로 렌트카를 대여하여 아침 및 점심까지만 부폐를 이용하시고 저녁은 외부에서 드실수 있는 괌 자유여행을 원하시는 가족여행객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여행 준비 잘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nJoY Life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키나발루여행] 동남아의 보석 코타키나발루 여행준비!! (16) | 2019.12.05 |
---|---|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하기 좋은 리조트, 진정한 휴양을 즐겨보자!! (20) | 2019.12.04 |
기내반입 금지 품목과 김해공항 이용 꿀팁 (0) | 2019.03.06 |
[괌 여행] 쇼핑천국 괌!! 괌의 모든 쇼핑리스트 정리해 보았습니다!! (0) | 2019.03.03 |
[괌여행] 한국인이 사랑하는 태평양의 아름다운섬, 괌 - 출발준비편 (0) | 2019.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