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목)
미국증시 : 금리동결 발표한 FOMC, 시장은 다음달 금리인하 기정사실화
국내증시 : 원달러환율 이틀간 2%대 하락, 서서히 상승을 기대하는 국내증시
1. 뉴욕증시
연준(Fed) FOMC회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한 3대 지수
다우지수 0.15%, 나스닥지수 0.42%, S&P500 0.30% 상승 마감
지난밤 미국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다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금인인하를 예고하는 발표와 함께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삼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38.46(0.15%)포인트 상승한 26,504.00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33.44(0.42%)포인트 상승한 7,987.32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8.71(0.30%)포인트 상승한 2,926.4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한 FOMC회의록 발표, 이달 금리는 동결
통화정책에 인내심 갖겠다 삭제,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수정"
이날 미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통화정책 성명에서 지금껏 포함되었던 '통화정책에 있어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을 삭젷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를 새로 삽입하였으며 이에 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 따르면 17명의 위원들 중 7명이 올해 2차례 금리인하, 1명이 금리인하, 8명은 금리동결, 1명이 금리인상을 내다봤으며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다음달 말 FOMC에서 정책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며 시장은 다음달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였습니다.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여전히 금리인하를 결정하기 위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경기지표 악화나 무역전쟁의 격화등 금리인하의 근거를 추가 확인하며 대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 대표, 미중정상회담 전 중국의 류허 부총리과 사전협상 준비 착수"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6/28~29)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의 실무협상팀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내일쯤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할것이며 양국 정상들이 만나기 전 일본 오사카에서 만날 것 사전 협상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하였으나 언제 실제 협상이 재개될지는 현 시점에선 말할 수 없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유로화와 영국파운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와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일시적으로 꺽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최근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고조, 미중무역전쟁 및 미국의 원유재고량에 따라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날은 금리인하 소식과 함께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국내증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 0.31% 상승,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수세에 코스닥 1.34% 상승 마감
지난밤 미국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였으나 출발이 좋지 않았던 국내증시는 코스피에서는 대형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소폭 상승 마감,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수세 큰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과 반등에 성공하고 LG디스플레이가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6.51(0.31%)포인트 상승한 2,131.29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시총상위 바이오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9.61(1.34%)포인트 상승한 727.3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연기금이 1,129억원, 금융투자기관이 386억원을 순매수한 기관계가 1,601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8억원, 1,488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515억원, 838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홀로 1,247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 금융투자기관, 사모펀드, 투자신탁등의 대부분의 기관계들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미중무역협상의 기대감으로 좋아지는 시장분위기
원달러환율 1,161원 마감되며 안정감을 찾고 있는 국내증시, G20 정상회의 결과를 기대하자"
지난밤 미연방준비제도(Fed)는 FOMC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하였으며 향후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은 금리인하를 확실시 하고 있으며 격화되고 있던 미중무역전쟁에도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소식과 함께 증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또한 한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환율이 어제와 오늘 약2%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1,161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면서 기관계가 연일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의 기대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호재 뉴스들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다른 아시아증시들이 비해 큰 움직임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중국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던 이유도 있지만 국내경기 상승을 견인할 만한 호재 뉴스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원달러환율이 안정화를 보이게 된다면 대형주들이 우선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좋은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하방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거나(LG디스플레이등)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컷던 종목들 중 바닥을 다지고 상승 추세를 그리는 종목들(삼성전기등)이 우선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은 제약,바이오관련주들을 매집하고 있으며 기관계에서는 반도체관련주들을 매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어쩔수 없이 외국인이나 기관계와 같은 거대 공룡들의 움직임에 편승하여 움직이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관련 사항을 잘 주시하며 다음주로 다가온 G20정상회의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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