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7
미국증시 : 대형은행주 호실적에 3대지수 상승 마감
국내증시 : 삼성전자 강세에 코스피 2,107.06 마감
1. 뉴욕 증시
뉴욕증시는 미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브렉시트에 대한 위험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은행주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141.57(0.59%)포인트 상승한 24,207.16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아마존, 애플, 아파벳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10.86(0.15%)포인트 상승한 7,034.69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금융관련주들의 강세에 5.8(0.22%)포인트 상승한 2,616.1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건이 큰표차로 부결되면서 다양한 향후 시나리오들이 언급되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미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한 달을 넘어서면서 경제성장에 대한 손실이 지속적으로 언급됨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서로 양보를 하지 않고 대치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미 법무부가 중국 화웨이의 기술탈취를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형사기소를 추진한다는 보도와 함께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에 우려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등 대형은행주들이 시장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3대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금일 달러 가치는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파운드화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합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미국과 영국의 정치적 혼란에 대한 두려움에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하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 원유재고량 감소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되었습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S&P500에 상장된 기업의 약6%정도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5.3%가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이기에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무조건적인 판단 보다는 미연방정부의 셧다운 진행여부, 브렉시트의 향방,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여부등을 잘 살피면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삼성전자의 강세에 코스피는 소폭 상승, 코스닥은 1%대 하락 조정을 받으며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0.96(0.05%)포인트 상승한 2,107.06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시총상위 바이오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7.03(-1.01%)포인트 하락한 686.3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수급현황은 외국인이 강하게 매수세를 보이면서 2,307억원을 순매수,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2,050억원, 160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오늘도 국민연금은 37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과 함께 매수에 동참 하였습니다. 코스닥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719억원, 814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1,565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나 지수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오늘도 삼성전자의 강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최근 2주간 약12%대 상승율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니크가 상한가로 마감을 하면서 현대모비스(3.50%), 이엠코리아(8.74%), 에코바이오(4.81%), 효성중공업(4.62%)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소차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3.22%)이 20만원대가 무너지면서 셀트리온삼형제는 물론 에이치엘비(-3.07%), 신라젠(-2.75%), 메디톡스(-1.50%)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바이오제약 관련주들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일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러 있던 남북경협주에서는 신원(8.22%), 인디에프(3.02%), 좋은사람들(2.07%)등의 개성공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대아티아이(-4.15%), 부산산업(-3.79%), 현대엘리베이(-2.94%), 현대로템(-3.04%)등 철도관련주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연일 좋은 움직임을 보이던 국내증시는 코스피는 2,100선을, 코스닥은 690선을 기점으로 한 번 쉬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큰폭으로 조정이 들어오는 하락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국내증시의 상승을 견인 할 만한 재료가 부족하여 상승세를 탈 분위기도 아닙니다. 이에 주요 테마주들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면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요 이슈
-. 영국의회 블렉시트 합의안 표결 (1/15(화))
-. 미국 기업 4분기 실적 발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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