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 증시현황

2019.01.14

미국증시 : 중국경기 둔화, 미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하락

국내증시 : 주요 아시아증시와 동반 하락세 마감

1. 뉴욕 증시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중국경기둔화 및 미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장초반 140포인트 정도 빠지면서 하락 출발하였으나 5.97(-0.02%)포인트 하락한 23,995.95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4.59(-0.21%)포인트 하락한 6,971.48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0.38(-0.01%)포인트 하락한 2,596.2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6~6.5%대로 낮출 계획을 보도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제롬파월 의장은 중국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경고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언급하여 주요 3대지수에 부담을 주었으며 멕시코장벽 건설예산안을 둘러싸고 트럼프대통령과 민주당간의 갈등이 지속되어 미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지속되고 트럼프대통령이 셧다운을 사유로 세계경제포럼에 불참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제한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미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2주간 더 이어진다면 경제적 손실이 60억달러 달할 것이라 평가하고 있으며 관련 협의가 불발 될 경우 국가비상태 선포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달러가치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소폭 상승 반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전반적인 달러약세 흐름과 증시 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원유생산량 강춤등의 사유로 지난 9일간의 상승세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역대 최장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80만명에 해당되는 공무원들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여전히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에 대한 각자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장벽을 설치하는 상황이며 이러한 사태까지 발생 할 경우 단기간 증시 하락세가 예상됩니다.

 

2.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주요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지수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11.05(-0.53%)포인트 하락한 2,064.52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3.23(-0.47%)포인트 하락한 683.1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50억원, 748억원을 순매수하였지만 오늘도 기관계는 금융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에 1,785억원을 순매도하였으나 연기금은 800억대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448억원, 445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997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시장 하락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금일 증시에서는 중국 관련주들이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호텔신라(6.68%), 신세계(3.47%) 글로벌텍스프리(3.33%),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2.43%)등의 면세점 관련주들과 한국콜마(3.87%), 아모레G(3.61%), LG생활건강(1.85%), 아모레퍼시픽(1.92%)등의 화장품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경농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재영솔루텍(11.11%), 현대엘리베이(4.80%), 현대로템(4.77%), 부산산업(4.24%), 우리기술(2.77%)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황교안 전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하면서 한창제지가 상한가를 기록, 국일신동(11.98%), 서연탑메탈(5.56%)등의 황교안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대형IT주인 삼성전자(-1.11%)와 SK하이닉스(-4.61%)가 오늘은 약세를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90%)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셀트리온-2.54%(), 신라젠(-1.40%) 에이치엘비(-4.31%)등의 대부분의 바이오주들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기사를 통해 언급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5년만에 최저치인 3,518억달러를 기록, 중국 경기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브렉시트등 다양한 국제 정세들이 여전히 시장을 누르는 형세이지만 큰 픅으로 하락하는 장세가 재 연출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바 테마순환을 잘 판단하여 시장 진입을 하면 큰 수익이 예상되는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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