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5 증시현황

2019.01.15

미국증시 : 중국경기 둔화,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에 3대지수 하락 마감

국내증시 : 주요 아시아 증시와 동반 상승, 코스피 1.58% 상승 마감

1. 뉴욕 증시

 

 

 

지난 밤 뉴욕증시는 중국의 일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에 3대지수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장초반 110포인트가량 하락세를 보였으나 86.11(-0.36%)포인트 하락한 23,909.84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등의 대형기술주(FAANG)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65.56(-0.94%)포인트 하락한 6,905.92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유틸리티, 헬스관련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3.65(-0.53%)포인트 하락한 2,582.6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의 12월 수출이 전년대비 4.4% 감소, 시장전망치의 2.5%를 밑돌고 일부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4분기 다수의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심리를 악화, 3대지수는 하락 마감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특히 올해의 기업실적 성장률은 더욱더 부진 할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은 투자자들을 지속적으로 불안하게 할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를 하루 앞두고 파운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가치는 소폭 하락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하락과 증시 하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중국의 수출지표 및 경제지표 부진이 글로벌 경기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영국의회에서는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하여 부결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금융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세계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이후 영국이 완전한 유럽연합 탈퇴가 아닌 일정한 분담금 지급하는 소프트 브렉시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결론이 시장에는 충격이 가장 적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2.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요 아시아 증시와 함께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32.66(1.58%)포인트 상승한 2,097.18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 지수는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아난티등의 시총 상위종목들의 강세에 7.30(1.07%)포인트 상승한 690.3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로써 코스피는 2,100선, 코스닥은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207억원, 2,913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4,119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오랜기간 눈치를 보며 시장에 대응하던 연기금이 금일 1,950억원을 순매수하며 연기금의 귀환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 역시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302억원, 3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181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연기금은 약140억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금일 증시에서는 어제 하루 조정이 있었던 대형IT주인 삼성전자(2.62%)와 SK하이닉스(3.06%)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으며 글로벌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에 오랜기간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KB금융(4.94%), 신한지주(3.52%), 하나금융지주(4.84%), 기업은행(2.24%)등의 금융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4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대차(4.94%)가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현대모비스(3.59%), 한온시스템(4.87%), 이엠코리아(5.00%), 풍국주정(3.18%)등의 수소차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2차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가 지속됨에 따라  아난티(3.06%), 신원(6.56%), 재영솔루텍(5.56%), 삼륭물산(3.93%)등 남북경협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수출 및 경기지표들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중국증시는 1%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장 지표들이 미중무역합의가 진행되지 않으면 미국과 중국은 서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양국 뿐만이 아니라 모든 주변국들도 원치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2018년에 눌려있던 종목군들이 하나,둘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마순환도 워낙 빠르게 변동되고 있지만 시장분위기와 차트를 잘 이용한다면 수익을 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이제 모아둔 현금을 잘 이용하여 시장에 짧게 대응한다면 좋은 수익을 기대 할 수 있겠습니다.

 

주요 이슈

-. 영국의회 블렉시트 합의안 표결 (1/15(화))

-. 미국 기업 4분기 실적 발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