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제주 흑돼지 한 점
동래구 맛집, 엄용백 낙돈
혹시 여러분들도 대낮부터 기름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삼겹살이 먹고 싶은 날 없으신가요?? 저는 아마도 오늘이 그러한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점심부터 삼겹살이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어느 날, 저는 마눌님의 손을 잡고 부산 명륜동에 위치한 '엄용백 낙돈'을 다녀왔답니다.
'엄용백 낙돈'은 부산을 대표하는 돼지국밥 중 하나인 엄용백돼지국밥의 사장님이 오픈한 제주 흑돼지구이 전문점으로 기존의 삼겹살집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맛있는 주먹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삼겹살 맛집이랍니다.
'엄용백 낙돈'은 다른 삼겹살 맛집과는 다르게 점심시간부터 어느정도 웨이팅은 각오해야 하며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청국장찌개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여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 Break Time - 15:00 ~ 17:00, Last Order 22:00
- 별도 주차공간 없음.
- 대표 메뉴
-. 제주 흑돼지 주먹고기(140g) 13,000원
-. 껍데기 항정살(110g) 14,000원
-. 묵은지 청국장찌개 7,000원
*점심특선으로 고기 주문 시 묵은지 청국장찌개는 서비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즐기는 제주흑돼지맛집
#점심부터 고기 구워 먹고 싶을 때 가는 맛집
#재방문의사 100% 제주 흑돼지 맛집
#테이블링 대기 가능
주먹 고기 2인분, 껍데기 항정살 1인분 주문
남다른 비주얼의 멜젓
'엄용백 낙돈'은 제주도 느낌의 돌담과 건물 외형만 보아도 이곳이 제주도 흑돈 전문점임을 바로 알 수 있었으며 이날 저희 부부는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입장, 테라스 쪽 자리를 잡았답니다.
'엄용백 낙돈'의 내부 인테리어는 일반 고깃집과는 전혀 다르게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워 일반적인 고깃집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고 왠지 여기서는 고기를 구워 먹어도 고기 냄새가 옷에 베이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왠지 ++1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맛집 느낌?? 아무튼 일반 고깃집과 다른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답니다.
이날 저희 부부가 주문한 것은 주먹 고기 2인분에 껍데기 항정살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하였답니다.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주먹 고기와 껍데기 항정살이 초벌을 해서 나왔으며 불판에 맛있게 고기를 구웠답니다.
'엄용백 낙돈'의 특이한 점은 주먹 고기와 함께 나온 멸치액젓인데 여기는 멸치가 통으로 들어가 멜젓보다는 멸치조림의 비주얼이었으며 고기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먹어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항정살 고소한 기름 맛에 쫄깃한 돼지껍데기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껍데기 항정살은 소주 한잔을 부르는 맛이었지만 대낮이었기 때문에 패쓰~!! 다음에는 꼭!! 밤에 와서 소주 한잔을 하며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점심특선으로 고기를 주문하면
보리밥과 묵은지 청국장찌개가 무료!!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었다면 면을 먹던지 된장에 밥을 먹던지 둘 중에 하나는 먹어줘야겠죠??
마눌님은 면을, 저는 된장에 밥을 즐기는 스타일인데 '엄용백 낙돈'에서는 점심특선으로 고기를 주문하면 보리밥과 묵은지 청국장찌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에 오늘은 둘 다 청국장에 보리밥을 선택했답니다.
솥밥에 나오는 보리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함께 나온 묵은지 청국장찌개와 함께 먹으니 맛이 굿굿굿!!! 저희 마눌님은 멸치쌈밥집에서나 볼 수 있는 비주얼의 멜젓도 함께 비벼서 맛있게 보리밥을 비웠답니다.
정말이지 '엄용백 낙돈'에서는 고기를 주문하지 않고 묵은지 청국장찌개랑 돌솥 보리밥만 주문만 가능하다면 매일 와서 먹고 싶을 정도로 묵은지 청국장찌개는 제 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제가 작성한 모든 블로그는 제 돈을 직접 사 먹고 솔직하게 작성한 내돈내산 후기랍니다. 일반적인 돼지고기구이집과는 차별화된 분위기에서 맛있는 제주도 흑돼지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엄용백 낙돈'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며 동래구 명륜동과 해운대 우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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