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화)
미국증시 : 미중무역전쟁 + 환율전쟁, 3대지수 올해 최대폭 하락 마감
국내증시 : 신라젠 3영업일 연속 하한가 마감, 국내증시 연일 신저가 갱신
1. 뉴욕증시
심화되는 미중무역전쟁 3대지수 2019년 들어 가장 큰폭으로 하락
다우산업 -2.90%, 나스닥 -3.47%, S&P500 -2.98% 하락 마감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급등하며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 출발한 미국증시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거부하고 미국이 중국의 환율조작을 경고하며 3대지수는 2019년 들어 최대치의 하락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5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767.27(-2.90%)포인트 하락한 25,717.74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는 애플과 마이크론이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278.03(-3.47%)포인트 하락한 7,726.04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87.31(-2.98%)포인트 하락한 2,844.7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 미국산 농산물 구매 중단 및 추가 관세 방안 고려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 중국, 미중 무역분쟁은 더욱더 심화 될 것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9월1일부터 약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하여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언급과 함께 중국의 중앙은행은 위안/달러 환율을 6.9225위안/달러로 고시하며 역내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3% 급등한 7.0397위안까지 올랐으며 이에 상장은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글로벌 증시는 더욱더 불확실성이 커지게 될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뜨렸으며 이는 환율 조작이고 중대한 위반이기에 결국 중국을 크게 약화시킬 것이라고 트윗을 통해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은 지난 미중정상회담에서 미국에게 약속한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고 기존에 수입된 미국산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미중무역전쟁은 더욱더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커져가고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진행한 가운데 하락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와 글로벌 증시 악화에 대한 우려감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증가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중무역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늘어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미국의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에 연일 신저점 갱신하는 국내증시
코스피 -1.51%, 코스닥 -3.21% 하락 마감
지난 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 진화되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작한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수세로 지수를 일부 회복하는듯 하였으나 장 막판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와 함께 29.48(-1.51%)포인트 하락한 1,917.50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3영업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신라젠과 함께 18.29(-3.21%)포인트 하락한 551.5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20억원, 6,068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금융투자기관이 5,282억원, 연기금이 4,327억원을 순매수한 기관계가 1조 3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를 나섰으나 개인들의 투매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개인이 홀로 3,428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2,865억원, 608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나 개인들의 투매를 막지 못하고 오늘도 큰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선물, 현물 모두 투매에 나선 개인투자자들
코스피, 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도세 Vs 기관계의 매수
코스닥, 개인투자자들을 털고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어제 큰폭으로 하락한 국내증시에 이어 오늘도 큰폭으로 하락한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오후장에 들며 외국인들의 프로그램 매수세에 지수가 회복되는듯 보였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단기 차익으로 매도세 보이자 장 후반 개인 투자자들이 투매를 하며 다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대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이 세계증시를 흔들고 있지만 국내증시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다른 해외증시에 비해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높기에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히,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국내증시의 흐름을 좌지우지 한다해도 뭐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털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코스닥에서는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개미들을 마지막까지 털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막대한 자금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려 하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투매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이제 이틀 후면 옵션만기일입니다. 외국인과 기관계가 다시 한 번 강하게 지수를 상승 할 수 있는 매수세를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대내외적인 악재들이 겹치면서 코스피는 1950선을 코스닥은 600선을 깨고 내려가며 다시 한 번 신저점을 갱신하며 장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먼저 미중무역갈등이 심화될 우려감에 세계증시들이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가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시장은 두려움에 떨게 되었으며 이에 원달러 환율이 무려 1%이상 급등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의 이탈율이 증가하고 신라젠과 메디톡스등이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3년 1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발동하였으나 지수는 이후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폭락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언급한바와 같이 현재 우리가 시장에서 집중해야 할 사항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안착하는가와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이탈하는가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금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1215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으나 금융당국이 시장에 개입하여 원달러 환율을 진정시키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에 원달러 환율은 한동안 1200원 위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증시에서는 어떤 기대를 하기는 힘든 상황이기에 오늘 장 마감후 유럽증시와 미국증시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찰하며 국내증시에도 단기적인 반등이 나올지 아니면 추가 급락이 나올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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