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0(화)
미국증시 : FOMC회의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한 미국증시
국내증시 : 외국인의 현물, 선물 매수세에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국내증시
1. 뉴욕증시
FOMC회의 하루 앞두고 관망세 보인 미국증시
다우산업 0.11% 상승, 나스닥 -0.44%, S&P500 -0.16% 하락 마감
지난밤 미국의 FOMC회의를 하루 앞두고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할것이라는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아래 나스닥종합, S&P500지수는 최고가 갱신 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어제에 이어 2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8.90(0.11%)포인트 상승한 27,221.35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애플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36.88(-0.44%)포인트 하락한 8,293.33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4.89(-0.16%)포인트 하락한 3,020.9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은 연준(Fed)이 FOMC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 할것으로 예상
트럼프 대통령, BIG CUT 요구
내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침체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인하 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힙니다. 마지막 변수였던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았지만 금리인하의 기정 사실화를 뒤집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내일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으며 금리를 25bp 내리는 것에 76.0%, 50bp 내리는 것에 24.0%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국은 기준금리를 더 내려 금융 시스템에 돈을 퍼부을 것이며 이는 그들의 제조업체들의 상품 판매가 보다 쉽게 이뤄지는 것을 강조하며 대폭 금리인하(BIG CUT)을 요구하였습니다.
30~31일 미중 고위급회담, 무역분쟁 타결에 대한 진전 기대는 어려워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파운드화 약세에 영국증시는 강세
내일은 지난 G20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의 류허 부총리등과 함께 중국에서 고위급 대면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에서 무역전쟁에 해결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하는 합의가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주요국가의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 보였으나 영국만이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에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영국파운드화가 노딜브렉시트의 우려감에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어제 하루 폭락후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국내증시 코스피 0.45%, 코스닥 1.11% 상승 마감
어제 하루 큰폭으로 하락했던, 특히 코스닥 시장이 4%나 폭락했던 국내증시는 장시작전 개인들의 신용 반대매매 매물에 큰 하락을 예상하였으나 외국인의 선물, 현물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9.20(0.45%)포인트 상승한 2,038.68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헬릭스미스, 파라다이스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6.86(1.11%)포인트 상승한 625.6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지수는 기술적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410억원, 21억원을 순매수, 신용물량으로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이 결국 매도세로 전환하며 1,451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도 금융투자기관과 연기금이 순매도세를 보여 조금 아쉬움이 남는 장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499억원, 204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1,614억원을 순매도하며 장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원달러약세, 외국인의 선물, 현물 매수세에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국내증시
연기금은 여전히 매도 포지션 유지에 아쉬움이 남는 증시
어제 하루 큰폭으로 하락했던 국내증시는 원달러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을 골고루 매수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기관계가 여전히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상승폭을 제한하며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금일은 개인들의 반대매매물량들이 쏟아졌으며 이 물량을 외국인들이 소화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내일은 FOMC회의록과 미중고위급 무역회담등의 중요한 이슈가 진행되는 날입니다. 이미 시장은 미국의 금리인하와 미중무역회담에 대하여 시장에 반영을 하였지만 시장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다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랜기간 파행을 거듭했던 국회가 다가오는 8월1일 추경안 처리를 할 것이라는 소식은 긍정적으로 해석 할 수 있으나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하여 여전히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최근 큰 하락세를 보인 코스닥시장은 단기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으며 코스피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상황에서 연기금이 다시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선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북미정상회담, 일본과의 정치적문제 해결등이 반드시 해소 되어야 시장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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